오클랜드 북부, 강 범람 속 차량 휩쓸려 운전자 실종
오클랜드 북부 마후랑이 강(Mahurangi River)의 범람한 포드(얕은 강 건널목)를 건너던 차량이 폭우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리며 운전자가 실종됐다. 이 사고는 Falls Rd 인근 포드에서 발생했으며, 함께 있던 동승자는 차량에서 탈출해 구조를 요청했다. 이후 경찰과 소방, 드론과 급류 구조팀을 포함한 수색 작업이 벌어졌지만, 당일 수색은 야간에 종료됐고 실종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수색 재개 여부는 목요일에 다시 판단될 예정이다.
당국은 이번 사고가 강 수위 급상승과 폭우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홍수 위험 지역에서 차량으로 강을 건너는 행동을 자제하고 기상 경보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북섬 폭우 계속, 여러 지역 비상사태 유지
북섬 전역에 쏟아진 폭우가 밤새 이어질 전망이다. 코로만델 반도, 베이 오브 플렌티, 기즈번 북부에는 적색(레드) 폭우 경보가 내려져 있으며, 경보는 내일 오전 3시에서 9시 사이 순차적으로 해제될 예정이다. 노스랜드도 이날 레드 경보가 적용됐고, 추가 기상 업데이트가 예고됐다. 이와 함께 오클랜드, 그레이트 배리어 아일랜드, 기즈번 남부, 혹스베이, 태즈먼에는 주황색(오렌지) 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이번 폭우로 황가레이, 하우라키, 템스–코로만델, 타이라휘티, 베이 오브 플렌티 내 6개 지역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전력회사 Powerco는 약 8,50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으며, 황가나나키 인근 산사태로 추가 300가구의 전력 공급도 끊긴 상태다. 당국은 도로 침수와 산사태 위험이 커진 만큼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하고, 피해 발견 시 즉시 관계 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천 범람 및 침수 확산, 주민 대피 계속
폭우로 템스–코로만델 지역의 오히니-마우리 강과 카랑아하케 협곡이 범람했으며, 추가 강우도 예보돼 있다. 이로 인해 휘리앙가 비행장 일대 저지대가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타이라휘티 민방위는 약 30가구가 대피소와 마라에(마오리 커뮤니티 시설)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레히드 스톨츠 기즈번 시장은 지역이 대비돼 있다고 전하면서도 불필요한 이동을 피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당국은 도로 침수, 산사태, 기반시설 피해를 발견하면 즉시 기즈번 카운슬과 타이라휘티 민방위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모 가격 10년 만에 최고, 농가 수익 개선 기대
뉴질랜드 양모 시장이 최근 강한 수요 속에서 1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WoolWorks는 최근 판매에서 양모 가격이 전년 대비 약 30% 상승했으며, 1년 치 양털 가격이 약 $5.20/kg 수준까지 거래돼 지난해보다 약 $1.25/kg 높아졌다고 전했다. 또한, 2년 반 전보다 깨끗한 양모 가격이 약 $2.50/kg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가격 강세가 뚜렷하다. 국제 시장에서도 인도와 유럽에서 NZ 양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번 가격 상승은 전통적으로 수익성이 낮았던 양모 산업에 호전된 수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일부 목축업자들은 양모 판매로 전단 비용을 넘어 수익을 내고 있다고 전했으며, 고품질 양모의 공급량 감소와 다양한 산업적 수요가 맞물리며 가격이 유지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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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 병원 응급실, 2025년 ‘코드 레드’ 575회
웰링턴 병원의 응급실이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총 575회에 걸쳐 가장 심각한 긴급 상태인 코드 레드(code red)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거의 하루 두 번 가까운 수준으로 응급실 수요가 가용 인력과 병상 수를 크게 초과했음을 보여준다. 이 기간 응급실에 온 환자 가운데 절반만이 6시간 이내에 진료를 받고 이동할 수 있었으며, 약 3,200명은 진료 없이 응급실을 떠났다. 이는 하루 약 10명꼴이다.
Code red는 환자 수요가 인력 및 시설 여력을 뛰어넘어 직원들이 환자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태를 뜻한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 노동당 보건 대변인은 응급실 과부하가 135% 수준이라고 지적했으며, 보건부 장관은 웰링턴 응급실의 대기시간이 국가 최하위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응급실 시설 확충과 응급 및 시간외 진료 서비스 확대 계획을 추진 중이며, Budget 2025에서 웰링턴 응급실 재개발사업을 예산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집값 판도 변화, 베이 오브 플렌티, 오클랜드 추월
Trade Me 자료에 따르면 베이 오브 플렌티의 평균 매물가가 96만 3천 달러로, 오클랜드보다 1만 1천 달러 높아 10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역 간 주택 시장 흐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Opes Partners의 이코노미스트 에드 맥나이트는 실제 거래를 기준으로 한 중간 주택 가격은 여전히 오클랜드가 약 15만 달러 더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균 매물가와 실제 거래 가격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총선 일정 확정
총리는 11월 7일 총선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정부는 9월 24일 국회 휴회, 10월 1일 국회 해산, 10월 26일부터 사전투표 시작이라는 선거 일정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정당들은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노동당은 선거에 가까워질수록 정책 공약의 비용안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크리스 힙킨스 대표는 재정 계획과 주요 지출 공약은 올해 후반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CT당의 데이비드 시모어 대표는 11월 선거로 연정 협상이 여름까지 이어질 수 있어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건강정보 유출 파문, 프라이버시 조사 착수
프라이버시 위원회는 Manage My Health 포털 해킹 사건과 관련해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12만7천 명 이상의 이용자 건강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정보의 민감성과 사건 규모, 그리고 시스템 전반의 문제 가능성을 고려할 때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사 범위를 담은 초안(terms of reference)은 다음 주 공개될 예정이며, 향후 추가 조치 여부도 함께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도박 재발 방지 요구 커져, 광고 규제 목소리
AUT의 연구에 따르면, 문제 도박에서 회복한 사람 4명 중 1명이 다시 위험한 수준의 도박으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회복 이후에도 재발 위험이 상당히 높아,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제도박재단의 임상 책임자 브리짓 손리는 온라인 도박 마케팅이 매우 공격적이라고 지적하며, 특히 청소년들이 도박 광고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개인의 의지만이 아니라 제도적 장치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시내 호텔, 소방 당국 출동
오늘(21일) 저녁 오클랜드 시티 중심부의 Hotel Grand Chancellor Auckland 건물에서 화염이 보였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 및 긴급 대응대가 출동했다. 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 장비 여러 대가 현장에 도착해 건물 외벽을 향해 물을 쏘는 모습이 포착됐다. 목격자들은 호텔 상단의 간판에서 불꽃이 보였다고 전했다. 이 일대 웰슬리 스트릿 구간은 차량 진입이 통제됐으며, 투숙객들과 주변 사람들은 일시 대피했다. 이후 투숙객들이 건물로 복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장 주변에서는 큰 화재 대신 연기와 불꽃이 보이는 정도였으며, 소방대는 화재 진압과 동시에 물 유입으로 인한 피해도 처리하는 모습이었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이나 인명 피해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 중이다.
CHCH 파라키오레 수영장, 하이드로슬라이드서 부상 잇따라
크라이스트처치의 대형 실내 스포츠 및 수영 시설인 Parakiore Recreation and Sport Centre이 공개 직후 하이드로슬라이드 이용자 부상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17일 일반에 개장한 이후 첫 한 달 동안 하이드로슬라이드와 관련된 33건의 부상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22건은 긁힘이나 베임, 7건은 멍, 4건은 미끄럼틀에 이용자가 갇힌 사례로 분류됐다. 이 33건의 부상은 시설에서 기록된 163건의 전체 사고 보고 중 일부다.
시 당국은 대부분 미끄럼틀 연결 부위(slide joints)에서 문제가 보고됐다고 설명하며, 추가 실란트(봉합제)를 보강해 긁힘을 줄이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한 물 흐름을 높여 이용자가 미끄럼틀에 갇히는 위험을 낮추고, 안전 안내를 위한 추가 직원 배치 등 안전 개선 작업도 진행 중이다. 시설에는 이용자 안전을 위한 엄격한 이용 규칙으로 연령 제한, 신장 조건, 금속 장식 수영복 금지 등이 안내되고 있다.
오클랜드 마운트 웰링턴, 길가서 칼에 찔린 부상자 병원 이송
21일 오후 오클랜드 마운트 웰링턴의 Lunn Ave에서 한 사람이 칼에 찔린 듯한 상처를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오후 5시 20분경 이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첫 대응요원들이 현장에서 상태를 확인한 뒤 오클랜드 병원로 옮겨졌다. 피해자는 심각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현장을 통제하며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부상자의 상태와 사건 발생 이유에 대해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추가 조사 및 수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밀턴 야구방망이 폭행 사건, 실형 선고
해밀턴에서 42세 남성 셰인 칸이 지난해 9월 동료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사건으로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였고, 칸은 숨겨둔 금속 야구방망이로 뒤에서 피해자의 머리를 강하게 때렸다. 피해자는 얼굴에 피부 찰과상과 멍은 남았지만 장기적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피해자는 말다툼 후 케밥 가게 안으로 도망쳤다가 다시 나왔다가 공격을 받았다.
법원은 칸에게 “심각한 신체 상해를 입힐 의도로 상해를 가한 혐의(wounding with intent to cause grievous bodily harm)”로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4년 1개월형을 선고했다. ‘세 번의 경고(three-strikes) 법’에 따라 두 번째 경고를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재판부는 가석방 없이 형을 마치도록 판결했다. 재판부는 칸이 반성의 태도를 보였다는 점을 일부 감안했지만, 피해자를 기다려 공격한 점을 엄중히 여겼다.
약물 운전 사망 사고, 운전자 실형 선고
존 메이저 메이하나(42)는 지난해 6월 타라루아 지역 국도(SH2)에서 마약류(메스암페타민과 대마)를 흡입한 후 운전하다가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과 충돌해 필리파 앤 비치(69세)를 숨지게 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사고는 댄버크와 우드빌 사이 구간에서 발생했으며, 피해자는 현장에서 여러 부상으로 사망했다. 메이하나는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법원은 메이하나에게 징역 4년 10개월을 선고하고, 2028년 7월 21일부터 4년간 운전면허 취소 처분을 함께 내렸다. 재판부는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선택이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넬슨서 뺑소니 사고로 보행자 중상
넬슨에서 20일 오후 Tasman St와 Weka St 교차로 부근에서 차량이 보행자를 치고 그대로 도주하는 사고가 발생해 응급 서비스가 출동했다. 이 사고로 한 사람이 심각한 부상으로 병원 이송됐으며, 경찰은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회색 더블캡 ute(스노클 장착)가 사고 직후 현장을 벗어나 도주했으며, 심각한 사고조사팀(Serious Crash Unit)이 현장 검증을 마쳤다. 경찰은 목격자나 CCTV나 대시캠 등 영상 자료를 가진 사람에게 온라인(105.police.govt.nz) 또는 전화(105, Crime Stoppers 0800 555 111)를 통해 제보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