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교통국(Auckland Transport·AT)이 오는 2월 1일부터 버스·기차·페리 요금을 평균 5.1% 인상하고, 노상 주차 및 AT 관리 주차장 요금도 함께 올린다고 밝혔다.
AT는 연례 요금 및 주차 가격 구조 검토 결과에 따라 이번 인상을 결정했으며,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가중평균 5.1%의 요금 인상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표준 성인 요금 기준으로 버스·기차: 1회 이용 시 10~25센트 인상, 페리: 성인 요금 40~60센트 인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주간 대중교통 요금 상한선 50달러 제도는 변경 없이 유지된다.
AT 대중교통·액티브 모드 담당 이사인 스테이시 반 더 푸튼(Stacey van der Putten)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오클랜드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요금 인상 폭을 가능한 한 낮게 유지했다”고 말했다.
대중교통 요금 인상과 함께 AT가 관리하는 노상 주차 및 공영 주차장 요금도 지역 전반에서 시간당 50센트 인상된다.
단, 지난 1년간 이미 요금이 조정된 지역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된다.
AT 주차 서비스 총괄 매니저 존 스트로브리지(John Strawbridge)는 “주차 요금은 수요, 경제 여건, 운영 비용을 고려해 조정된다”며 “주차 운영과 유지 비용의 일부를 이용자가 부담하도록 해, 그 부담이 전적으로 납세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T에 따르면 대중교통 운영 비용은 지난 1년간 10% 이상 증가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철도 이용료 상승, 버스 운행 횟수 증가에 따른 비용 확대, 계약 조건 조정 등이 꼽혔다.
스트로브리지 매니저는 “오클랜드가 성장함에 따라 주차 시설을 유지·관리하는 비용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막힌 진입로, 보행로 침범, 주정차 금지 구역 문제 등 시민 불편 민원도 해마다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AT는 주차 수익을 바탕으로 주차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 투자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AT Park 앱 업데이트, 주차 공간 검색 및 결제 편의성 개선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도로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하고 민원 대응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출처: 1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