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묘해진 디지털 스토킹 – 파트너 학대에 ‘미니 추적기’까지 악용

교묘해진 디지털 스토킹 – 파트너 학대에 ‘미니 추적기’까지 악용

0 개 2,855 KoreaPost

adae26225b4a0d36c5de7ad87ee3596a_1766773933_7411.jpg
 

뉴질랜드에서 전(前) 파트너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상대를 감시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가정폭력 전문가들은 최근 몇 년 사이, 소형 위치추적기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디지털 스토킹’이 새로운 형태의 폭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경고했다.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단체 Help at Hand의 개빈 힐리(Gavin Healy) 대표는 “피난처와 협력하는 대부분의 기관이 추적기 문제를 겪고 있다”며 “핸드백, 아이의 애착 인형, 차량 내부 등 어디서든 발견된다”고 밝혔다.

그는 “한 사례에서는 가해자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에 원격 접속해 카메라를 켜고,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감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최근 피해자 77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38%가 “전 파트너가 디지털 방식으로 자신을 추적할까 두렵다”고 응답했으며, 20%는 “소셜미디어나 은행 계정 접근권을 빼앗긴 적이 있다”고 말했다.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 Eclipse의 대표이자 피해 생존자인 뎁스 머레이(Debbs Murray)는 “2025년 중반부터 기술 악용 사례가 급증해 관련 워크숍을 운영 중”이라며 “이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강압적 통제(coercive control)’로, 피해자를 무력화시키는 잔혹한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앱으로 제어 가능한 모든 가정용 기기가 폭력의 도구가 될 수 있다”며 “피해자가 집에 있을 때 커튼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거나, 와이파이와 전원이 끊기는 상황을 상상해보라”고 말했다.

또한 “아이 장난감이나 반려동물의 마이크로칩까지 감시에 악용된 사례도 있다”며 “카메라가 달린 기기라면 무엇이든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Women’s Refuge의 조사에 따르면, 서비스 이용자 중 80% 이상이 휴대전화나 전자기기를 통한 디지털 학대를 경험했으며, 56%가 위치 추적 피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의 정책자문 나탈리 손번(Natalie Thorburn)은 “가해자들이 별도의 GPS 기기보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모바일 앱을 훨씬 더 자주 악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우리의 일상이 점점 디지털화될수록, 폭력 또한 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훨씬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뉴질랜드 의회는 2025년 말 ‘스토킹 처벌법’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은 《Crimes Act》를 개정해 스토킹 및 괴롭힘 행위를 최대 징역 5년형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손번 자문위원은 “새 법률은 특히 교제 관계에서 추적이나 감시 행위를 명확히 ‘스토킹’으로 규정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피해자의 불안감을 반영하는 데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Source: 1News

5월 12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265 | 6시간전
오클랜드 한파 예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추운 날씨'오클랜드에 올해 들어 첫 본격적인 한파가 찾아오면서, 이번 주 기온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 더보기

오클랜드 주택 시장 4월 안정세…판매가 113만 달러

댓글 0 | 조회 636 | 15시간전
오클랜드 주택 시장이 4월 안정세를 보이며 연초 상승세 이후 차분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Barfoot & Thompson 피터 톰슨 회장이 전했다.4월 평균… 더보기

옥상 태양광 설치 후 기대 수익…지역·사용량 따라 달라

댓글 0 | 조회 502 | 15시간전
태양광 패널 가격 하락과 전기요금 상승으로 설치가 쉬워졌지만, 전문가들은 예상 절감 효과가 지역, 사용 패턴, 요금제에 크게 좌우된다고 경고했다.에너지효율보전청(… 더보기

금리 인상 전망 속 경제 둔화 신호… RBNZ 행보 놓고 의견 분열

댓글 0 | 조회 467 | 15시간전
뉴질랜드 금융시장이 기준금리(OCR)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가운데, 주요 은행들은 경기 둔화 신호를 이유로 금리 인상 필요성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 더보기

오클랜드 고속 도주 운전자, 마약 혐의 포함해 법정 출석

댓글 0 | 조회 264 | 19시간전
오클랜드에서 밤사이 고속으로 도주한 운전자가 마약 관련 혐의 등을 포함한 여러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시 20분경 와이테마타 경찰은 매시(… 더보기

중동 분쟁 여파로 중소 제조업 매출 급감…재고 매각 돌입

댓글 0 | 조회 657 | 23시간전
중동 분쟁으로 인한 시장 혼란이 뉴질랜드 중소 제조업체들의 매출과 이익을 크게 줄이며 재고 매각에 나섰다.1분기 제조업 건강지수(Manufacturing Heal… 더보기

연간 10만 가구 돌파… 지방세 감면 제도 이용 급증

댓글 0 | 조회 683 | 23시간전
올해 지방세(Rates Rebate) 감면 혜택을 신청한 가구가 10만5000가구를 넘어섰다.Department of Internal Affairs에 따르면 20… 더보기

뉴질랜드 집값 보합세… 불확실성 속 ‘관망 시장’ 지속

댓글 0 | 조회 359 | 23시간전
뉴질랜드 주택 가격이 경제 및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발표된 QV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더보기

뉴질랜드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표팀, 퀸 시리킷컵 출격

댓글 0 | 조회 297 | 23시간전
뉴질랜드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표팀이 제46회 퀸 시리킷컵(아시아·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팀 챔피언십)에 출전해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엠마 정(Emma Zheng… 더보기

오클랜드 폭우 피해 토지 1,200여 곳 매입… 활용 방안 결정에 수년 소요

댓글 0 | 조회 426 | 23시간전
오클랜드 시의회가 2023년 극심한 기상 재해 이후 복구 작업의 일환으로, 고위험 지역 주택 1,200여 곳을 매입할 계획이며 이는 뉴질랜드 역사상 최대 규모의 … 더보기

5월 11일 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78 | 1일전
럭슨 총리, '현행 연금 제도 장기 유지 어려워'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연금을 65세부터 지급하는 현재 제도가 장기적으로 유지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 더보기

연료 부족 최악 상황 대비…정부, 4단계 대응계획 공개

댓글 0 | 조회 1,518 | 1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심각한 국가적 연료 부족 사태에 대비해, 주유량 제한과 사업체 점검 등을 포함한 새로운 ‘최악 시나리오 대응 계획’을 공개했다.이번 계획에 따르면… 더보기

오클랜드 야간 교통 단속, 총기·메탐페타민 압수…2명 법정 출석

댓글 0 | 조회 480 | 2일전
오클랜드에서 일요일 밤 교통 단속 과정에서 차량에서 총기와 마약이 발견돼 탑승자 2명이 체포됐다.노던 디스트릭츠 고속도로 코디네이터 빌 러셀(Bill Russel… 더보기

NZ달러 강세 전망…경제 펀더멘털과 금리 차로 0.60 돌파 기대

댓글 0 | 조회 1,105 | 2일전
외환 전문가 로저 J. 커(Roger J. Kerr)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경제 펀더멘털 복귀로 뉴질랜드달러(NZD)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NZD… 더보기

AI 도입에도 채용 효율성 제자리… “오히려 업무만 늘었다”

댓글 0 | 조회 448 | 2일전
인공지능(AI)이 채용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순화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실제 현장에서는 오히려 업무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트너(Gartner… 더보기

헨더슨 자전거 집단 주행 단속… 4명 체포·차량 1대 압수

댓글 0 | 조회 619 | 2일전
오클랜드 헨더슨 지역에서 열린 대규모 자전거 단체 주행 행사와 관련해 경찰이 4명을 체포하고 차량 1대를 압수했으며, 총 53건의 범칙금이 부과됐다.경찰에 따르면… 더보기

고기압 장악, 한적한 날씨 돌아온다… 동부만 구름↑

댓글 0 | 조회 542 | 2일전
지난 며칠간의 폭우와 강풍이 잦아들며, 대규모 고기압이 다음 주까지 머물며 전국적으로 조용한 날씨가 예상된다.월요일 늦게부터 화요일까지 오클랜드, 노스랜드 북부,… 더보기

OECD 제안, 키위세이버 세제 바뀌면 최대 9만 달러 더 받을 수도

댓글 0 | 조회 1,277 | 2일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제안한 키위세이버(KiwiSaver) 세제 개편이 현실화될 경우, 평균 소득을 받는 25세 근로자는 은퇴 시점에 약 9만 달러(현재 … 더보기

오클랜드 남부 다수 교외 인터넷 장애… 코러스 "영향 범위 확인 중"

댓글 0 | 조회 440 | 2일전
오클랜드 남부 여러 교외에서 인터넷 장애가 발생해 가구들이 서비스 중단을 겪고 있다.코러스(Chorus)는 월요일 오전 현재 영향을 받은 가구 수를 확인 중이며,… 더보기

공공서비스 종사자 4명 중 1명 "뉴질랜드 떠날 생각"

댓글 0 | 조회 950 | 2일전
공공서비스협회(PSA) 조사에서 공공서비스 종사자 4명 중 1명 이상이 더 나은 임금을 찾아 뉴질랜드를 떠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5세 미만… 더보기

“버터, 비싼 게 더 맛있다?”…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는 달랐다

댓글 0 | 조회 976 | 2일전
뉴질랜드에서 판매되는 버터를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맛 평가에서, 가격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RNZ에 의하면, 소… 더보기

뉴질랜드 K-뷰티 열풍, 한국 스킨케어 수출 5년 만에 280% 급증

댓글 0 | 조회 931 | 2일전
한국산 스킨케어와 화장품이 뉴질랜드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부 아시아 소비층 중심으로 인식되던 K-뷰티가 이제는 뉴질… 더보기

5월 10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61 | 2일전
어머니날 맞아 오클랜드 식당 예약 가득어머니날(Mother's Day)을 맞아 오클랜드 폰손비에 있는 레스토랑 '샌 레이'의 점심 예약이 모두 찬 것으로 전해졌다… 더보기

5월 첫째 주, 세계 곳곳에서 포착된 ‘현실형 기묘 사건들’

댓글 0 | 조회 1,561 | 3일전
2026년 5월 초, 세계 각지에서는 겉보기에는 우스꽝스럽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들이 이어졌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현대인의 생활 방식과 심리를 그대로 반영… 더보기

주택가격 다시 하락 전망… 주택연대 첫주택구매자 기회

댓글 0 | 조회 1,578 | 3일전
뉴질랜드 최대 모기지 브로커 업체 스퀴럴 CEO 데이비드 커닝햄(David Cunningham)이 소비자 신뢰 저하, 신규 주택 공급 증가, 이민 감소로 집값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