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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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이전 수준 돌파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이 휴가철을 맞아 COVID-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이용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공항 측에 따르면 금요일 하루에만 약 2만 6천 명이 공항을 이용했으며, 이 가운데 국내선 이용객은 약 1만 8천 명, 국제선 이용객은 약 8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가장 붐볐던 날보다 약 4천 명 더 많은 수치다.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항공개발 총괄 매니저 고든 비번은 모든 노선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공항 이용객 수가 COVID-19 이전 대비 101%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공항 측은 국내 여행 회복과 국제선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연말 성수기 동안 혼잡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운영 인력과 시설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오클랜드 보트 이용자, 주의 경보 내려져

오클랜드의 보트 이용자들에게 주의 경보가 내려졌다. Bayswater Marina(베이스워터 마리나)에서 진행된 조사 결과, 정박 중이던 84척의 선박에서 해양 침입종이 확인됐으며, 여기에는 생태계에 위협이 되는 지중해 부채꼴갯지렁이(Mediterranean fanworm)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해당 선박 소유주들은 시의 공식 승인 없이는 선박을 이동하거나 세척할 수 없도록 제한 조치를 받았다. 당국은 침입종의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지 보트 이용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보트 소유주 에른스트 클라인은 “크리스마스 직전에 갑자기 보트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며,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레저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겼다고 말했다. 일부 보트 이용자들은 조치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통보 시점과 대체 방안 부족으로 혼란이 커졌다고 호소하고 있다. 시 당국은 선박 검사와 단계적 해제 절차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뉴질랜드 경제 회복세, 소매와 외식업에서 긍정적 변화

뉴질랜드 경제가 회복 흐름을 보이면서 소매와 외식업 현장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최신 GDP 자료에 따르면 9월 분기 경제성장률은 1.1%를 기록했으며, 성장은 기업 서비스업과 제조업, 건설업이 주도했다. 통계상으로는 소매업을 포함해 거의 모든 산업이 성장세를 나타내며, 전반적인 경기 회복 신호가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상권 현장에서도 체감되고 있다. 오클랜드 뉴마켓 상인회(Newmarket Business Association)의 최고경영자 마크 노프-토마스는 분위기가 분명히 반전됐다며, 유동 인구가 크게 늘었고, 외식과 소매업 모두 2026년을 매우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방문객 증가와 소비 심리 개선이 업계 전반의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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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비재 브랜드 매각

한 은행이 Anker와 Mainland 등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를 약 42억 달러에 프랑스 유제품 기업에 매각한다고 올해 초 발표했다. 은행 측은 해당 거래가 현재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며, 2026년 상반기 중 최종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고 재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회 재정 지출위원회(Finance and Expenditure Committee)에 제출된 은행의 금융안정성 보고서에서는 약 32억 달러가 주주들에게 환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행은 이 자금의 상당 부분이 농가 부채 상환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금융 시스템 안정성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또한 향후 농기계 투자 확대와 농지 거래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함께 시사했다.   


학교 내 폭력 양상 변화

최근 학교폭력의 양상이 과거 집단 난투 중심에서 개별적이고 돌발적인 폭력 사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현장 보고와 통계가 나왔다. 국내 2025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반적인 피해응답률이 전년보다 증가한 가운데,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 같은 비신체적 폭력 유형이 늘고 있는 반면 전통적인 신체폭력 비중은 줄어드는 경향이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소셜미디어와 스마트 기기의 일상적 사용이 또래 간 갈등을 빠르게 확산시키고, 감정적 자극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신체적 폭행으로 인한 징계도 여전히 중요한 문제로 남아 있다. 특정 학교에서 집계된 자료에 따르면 12,300명의 학생이 신체적 폭행으로 징계를 받았으며, 이는 과거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로, 대부분은 또래 사이에서 발생한 폭력으로 나타났다. 교육 관계자들은 교실 내 신경다양성 증가, 스마트 기기 사용, 소셜미디어 상의 공격적 트렌드 등이 조직적 폭력은 줄었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폭력적 행동을 자극하는 복합적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연구자들은 디지털 환경이 또래 간 갈등과 폭력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여러 증거를 보고하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 개인 제트기 비상 착륙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개인 제트기가 이륙 직후 기술적 문제로 비상 착륙했으나, 인명 피해 없이 무사히 지상에 복귀했다. 사고는 금요일 오전 9시경 발생했으며, 항공기는 이륙 직후 이상을 감지한 뒤 즉시 공항으로 되돌아왔다.


해당 항공기는 Garden City Helicopters 소유로, 당시 비행 승무원만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 당국은 현재 구체적인 기체 결함 원인을 조사 중이며, 정확한 원인이 파악될 때까지 추가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클랜드 북서부 신규 공동묘지 조성

오클랜드 시의회가 북서부 지역에 새로운 공동묘지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시의회는 기존 Kumeū(쿠메우) 사설 공동묘지 인근에 위치한 6.5헥타르 부지(주소: 870 Waitākere Road)를 매입했으며, 해당 부지는 수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시의회는 장기적인 장례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오클랜드의 매장 공간 부족 문제가 현실화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보도된 바에 따르면 와이쿠메테 공동묘지(Waikumete Cemetery)는 2024년 중반 이미 매장 공간이 모두 소진됐다. 현재 오클랜드에서는 연간 약 1,500건의 매장, 1,000건의 유골 매장, 2,400건의 화장이 이뤄지고 있어, 시의회는 신규 공동묘지가 도시 전반의 장례 인프라 부담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민들의 은행 만족도 개선

뉴질랜드 농민들의 은행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Federated Farmers(뉴질랜드 농민연합)가 실시한 최신 은행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1%가 현재 거래 중인 은행에 대해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보다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농업 부문과 금융권 관계가 점차 안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은행으로부터 과도한 압박을 느낀다는 응답은 24%에서 14%로 크게 감소했다. Federated Farmers의 은행 대변인 마크 후퍼는 현재 금융 시장은 은행들이 고객 확보에 나서는 ‘구매자 우위 시장’에 가까운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많은 농민들이 더 나은 조건을 찾아 재융자(refinancing)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농민들이 금리와 조건을 비교하며 협상력을 되찾고 있는 점이 이번 만족도 상승의 주요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시모어 부총리 차량, 큰 나무에 파손

데이비드 시모어 부총리 겸 ACT당 대표의 차량이 오클랜드 엡섬(Epsom) 사무실 주차장에서 큰 나무에 의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모어는 자신의 ACT당 로고 차량이 울창한 나뭇가지에 거의 덮인 사진을 SNS에 올리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이 아마 ‘ACT 대표가 자연을 파괴했다’고 보도할지도 모르겠다며 농담했고, 댓글에는 “녹색으로 변했다”, “그린당에 둘러싸였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시모어는 연말이라 주차장이 대부분 비어 있어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고 원인과 차량의 구체적인 파손 정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모어는 “모두가 말한 대로 나무 아래에 무엇인가를 두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일은 그의 차량이 지난 9월 오클랜드 국도 1호선(State Highway 1)에서 속도를 내며 다른 차량을 왼쪽 차로로 추월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된 이후 다시 주목을 받게 됐다. 뉴질랜드 교통청(NZTA) 규정에 따르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차량은 오른쪽으로 추월해야 하며, 왼쪽 추월은 제한된 경우에만 허용된다.



“약속 지키게 하려면 소송까지” 일부 이위, 조약 이행 위해 법적 대응 불가피

일부 이위(iwi)들이 조약 정착(Treaty settlement) 합의 내용을 이행하도록 하기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서거나 반복적으로 정부에 약속 이행을 요구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는 보고서가 나왔다.이 보고서는 정부의 핵심 기관인 테 푸니 코키리(Te Puni Kōkiri)가 금요일 공개했으며, 조약 정착 이후 거버넌스 기관(PSGE)과 정부 간 관계를 처음으로 공식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PSGE는 정부 기관들과의 협력에서 진전을 느꼈지만, 다른 기관들은 합의된 약속을 지키게 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요구하거나 소송까지 제기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과 자원이 소모됐으며, 이는 단순한 행정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일 수 있다고 지적됐다.


보고서는 특히 토지 소유권 이전 지연으로 인해 공동 사업 참여가 막히고, 문화적,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사례를 전했다. 한 PSGE는 “정부가 조약 합의 정신을 잃었다”며, 이행 성과를 평가한다면 낙제점(F)에 가깝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다만 수치상으로는 개선도 나타났다. 2024년 7월 기준 전체 합의 이행 사항의 83.3%가 완료되었거나 정상 진행 중으로, 전년도 76.7%보다 높아졌다. 마오리–정부 관계 장관 타마 포타카는 진전이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신뢰와 파트너십에 기반한 조약 관계를 위해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며, 향후 이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마타마타, 왕가마타, 파에로아 마약 단속으로 5명 체포

와이카토 지역에서 마약 유통을 겨냥한 경찰 단속이 이어지며 총 5명이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주 3일간 와이카토 이스트 범죄수사대(CIB)와 예방 및 공공안전팀 소속 약 16명의 인력이 마타마타(Matamata), 테 아로하(Te Aroha), 황가마타(Whangamatā)에서 수색영장을 집행했다. 마타마타에서는 서로 다른 주소지에 거주하던 여성 2명이 메스암페타민(필로폰) 공급 혐의로 체포돼 오는 1월 5일과 15일 해밀턴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황가마타에서는 메스암페타민 20봉지가 발견됐으며, 34세 남성이 공급 목적 소지 및 경찰 업무 방해 혐의로 기소돼 3월 23일 와이히 지방법원에 출두한다. 파에로아(Paeroa)에서는 메스암페타민 비밀 제조시설로 의심되는 장소가 발견돼 전문 클랜랩 팀이 투입됐고, 44세 남성이 제조 장비 및 원료 소지 혐의로 구속돼 1월 9일 해밀턴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경찰은 추가 기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지역 사회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마약 유통망을 차단하기 위한 작전”이라며 경찰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로토루아 살인사건, 28세 남성 기소

경찰이 지난주 로토루아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과 관련해 28세 남성을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직전, 로토루아 포드 로드(Ford Road)에서 차량이 나무를 들이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드러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차량 안에서 37세 남성이 중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됐으며,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현재 사건의 정확한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며, 추가 정보는 법적 절차에 따라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퍼스 로지 화재 사건 방화범, 종신형 선고

웰링턴 로퍼스 로지(Loafers Lodge) 화재 참사를 일으킨 남성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웰링턴 고등법원은 에세로나 랄롱아가 2023년 해당 호스텔에 계획적으로 불을 질러 5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종신형과 함께 최소 22년간 가석방이 불가능한 형벌을 선고했다. 판사는 이번 범행이 취약 계층이 거주하던 공간을 대상으로 한 중대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피터 처치먼판사는 판결문에서 처음 불을 붙이려던 소파의 천이 잘 타지 않자, 피고가 다른 소파로 옮겨가 방화를 계속 시도했다고 밝혔다. 그는 희생자들의 죽음이 우발적 사고가 아니라 건물을 불태우려는 피고의 의도적이고 지속적인 행동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판단했다. 이날 법정 방청석에는 수십 명이 몰렸으며, 일부는 눈물을 흘리며 판결을 지켜보는 등 무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국제 무역 성장 전망, 크게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

국제 무역 성장 전망이 크게 둔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2026년 전 세계 상품 무역(volume 기준) 증가율은 0.5%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WTO가 올해 발표한 1.8%에서 대폭 하락한 수치로, 미국 등 주요 국가의 관세 인상과 지속되는 정책 불확실성이 무역 흐름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WTO는 2025년 무역 성장률을 앞당겨진 수입과 인공지능 관련 상품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2.4%로 상향했지만, 내년에는 다시 크게 둔화될 것으로 봤다. 


이 같은 전망은 2010년대 평균 성장률 약 4.6%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으로, 국제 무역 환경이 과거보다 훨씬 어려워졌음을 시사한다. 무역 전문가들은 높은 관세 장벽과 지정학적 긴장, 정책 불확실성이 기업의 수출입 의사결정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에도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국제 교역이 느리게 성장하거나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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