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에 살다 보면 정원, 공원, 숲 가장자리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작은 푸른풀.
우리가 흔히 요리의 ‘장식’ 정도로만 쓰던 파슬리(Parsley)가 사실은 예로부터 혈액을 맑게 하고 순환을 도와주는 대표 허브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뉴질랜드 현지에서도 파슬리는 단순한 향신채가 아니라 비타민·미네랄·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자연약초로 분류되며, 가정에서 손쉽게 키워 건강식으로 활용되는 ‘실속형 약초’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 파슬리가 왜 “혈액순환 개선 허브”로 불리는지, 그리고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정리해드릴게요.
✔ 왜 뉴질랜드 파슬리가 혈액순환에 좋을까?
1) 비타민 K 풍부 → 혈액 응고·혈류 균형 유지
파슬리는 비타민 K가 매우 풍부해 혈액이 너무 끈적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혈류가 원활하게 흐르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겨울철 손발이 차거나 다리가 무거운 분들에게 자연스럽게 도움을 줄 수 있어요.
2) 플라보노이드(항산화 성분) → 혈관 보호
파슬리에 함유된 루테올린·아피제닌 같은 플라보노이드는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안정시키며, 만성 염증을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3) 칼륨 풍부 → 부종 완화·순환 개선
뉴질랜드 교민들이 자주 겪는 다리 부종이나 피로감도 칼륨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액순환과 체액 균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4) 천연 이뇨 작용 → 노폐물 배출
파슬리 차(parsley tea)는 가벼운 이뇨 효과가 있어 몸속 노폐물과 수분 정체를 줄여 혈액이 맑아지고 순환이 부드러워지는 느낌을 줍니다.
뉴질랜드 파슬리, 이렇게 활용해보세요
① 혈액순환 파슬리 차
신선한 파슬리 한 줌을 뜨거운 물에 5~7분 우려내기
레몬 한 조각을 더하면 혈액순환 효과 + 비타민C 흡수 상승
하루 1~2잔 정도면 충분함
가볍게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어 계절 변화기에도 좋아요.
② 파슬리 스무디 – 아침 피로 회복용
파슬리 한 줌
사과 반 개
바나나 1/3
키위 1개
물 또는 코코넛 워터 약간
뉴질랜드 로컬 과일과 함께 갈면 그린 디톡스 + 혈관 건강 효과가 동시에!
③ 삼겹살·스테이크와 파슬리 오일
올리브오일 + 파슬리 + 레몬즙 + 마늘
고지방 육류와 함께 먹으면 혈중 지방산 산화를 촉진
느끼함도 잡고 혈관 부담도 줄여주는 ‘고기와 찰떡궁합 허브’
④ 정원에서 간단히 키우는 법
뉴질랜드 파슬리는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강한 허브라 교민 가정에서 키우기 쉬워요.
반그늘 또는 햇빛 적당한 곳
겨울에도 잘 견딤
일주일 한 번 물 주기면 충분
자른 자리에서 바로 새잎이 올라오는 ‘경제적인 식물’
한 번 심어두면 1년 내내 약초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교민 건강 팁: 이런 분들에게 특히 좋아요
손발이 차고 혈액순환이 약한 분
오래 서서 일하거나 다리 붓는 분
40대 이후 혈관 건강이 걱정되는 분
기름진 음식 섭취가 잦은 교민 가정
자연 약초 활용을 좋아하는 분
뉴질랜드 파슬리는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으면서도 우리 몸의 혈류 흐름을 부드럽게 돕는 일상 속 허브예요.
뉴질랜드의 자연은 생각보다 많은 약초 보물을 품고 있습니다.
파슬리는 그중에서도 가장 가까이 있고, 가장 활용성이 좋은 ‘생활 약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