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EK가 실시한 2025년 직장행복지수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직장인 중 64%가 직장에서 행복하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보다 다소 증가한 수치다. 세대별로 보면, 제네레이션X(45~59세)가 69%로 가장 높은 직장 만족도를 보였고, 밀레니얼 세대(25~44세)는 62%로 뒤를 이었다.
반면 Z세대(18~24세)는 직장에 가장 두려움을 느끼고, 가장 많이 지치고 번아웃을 경험하는 세대다. 올해 58%까지 만족도가 올랐지만, 여전히 절반만이 직장에서 인정받는다고 느꼈다.
직장에서 행복을 느끼는 이유로는 ‘목적감’이 가장 높게 꼽혔다. 일의 의미와 가치가 중요하며, 다음으로는 일상 업무와 관리자(매니저)의 역할이 직장 만족도에 큰 영향을 준다. 하지만 전체 직장인 중 56%만이 관리자에게 만족한다고 답해, 리더십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직장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는 54%로 작년보다 하락했고, 직장에서의 성장과 연봉 만족도는 각각 37%, 38%로 가장 낮은 순위에 머물렀다. 특히 연봉은 장기적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서 4위에서 13위로 떨어져, 연봉보다는 지원, 의미, 좋은 관리자가 더 중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조사는 직장에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단순한 이벤트보다는, 직원을 지원하고, 의미 있는 일을 제공하며, 신뢰받는 관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ource: ro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