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노스쇼어에 새롭게 출범한 ‘노스쇼어 비트팀’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소매점 범죄 단속과 지역사회 연결 강화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타카푸나, 글렌필드, 올버니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 팀의 가시적인 존재는 지역 상인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비트팀의 셰인 베인브리지(Sergeant Shane Bainbridge) 대장은 “시민들이 경찰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더 많은 경찰이 보이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등 지역사회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팀은 소매점 범죄에 집중해 범죄자들을 현장에서 적발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베인브리지 대장은 “타카푸나에서 최근 출소한 범죄자를 훔친 물건과 함께 체포해 다수의 절도 혐의를 적용했고, 글렌필드 몰에서는 맥주 상자를 훔치던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 범죄자는 경찰 앞에서 물건을 훔치려다 즉각 체포됐다. 특히, 글렌필드 몰에서는 두 명의 여성이 절도를 시도하다가 보안요원과 시민에게 폭행을 가한 사건이 발생했으나, 팀이 신속히 범인을 체포해 가중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비트팀은 상점 보안팀과 긴밀히 협력해 범죄 패턴을 분석하고 재범을 예방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 경찰팀과도 협업해 노스쇼어 전역의 경찰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기간에는 신규 졸업 경찰관들이 추가로 배치되어, 더 많은 인력이 지역 순찰과 사건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비트팀은 앞으로도 주요 지역을 순찰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