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12월 10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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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첫 ‘스톤 스키밍’ 전국대회 내년 개최

여름철 놀이로 여겨지던 ‘돌 던져 물수제비 튀기기’가 정식 스포츠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뉴질랜드 최초의 전국 스톤 스키밍 챔피언십이 내년 오타고의 레이크 하우이아(Lake Hauia)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스코틀랜드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선수권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으며, 약 150명의 참가자가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Lake Hauia Station의 관광 매니저 리치 래밍은 세계 대회 조직위원회와 접촉해 뉴질랜드 대표 출전권 2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멜라노마 뉴질랜드(Melanoma NZ)와 협력해 약 3만 달러의 기금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민은 감소, 관광은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으로 회복

Stats NZ 자료에 따르면 10월 기준 연간 뉴질랜드 순이민은 12,000명 미만으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124,000명 이상이 해외로 떠나며 전년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관광 부문은 팬데믹 이후 가장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 1년간 뉴질랜드를 찾은 방문객은 350만 명에 육박하며, 이는 COVID-19 이전 정점 대비 약 11% 낮은 수준이다. 


10월 해외 방문객 26만 명, 호주 관광객 ‘역대 10월 최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0월 한 달 NZ를 방문한 해외 여행객은 260,000명 이상, 전년 대비 22,000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호주 방문객은 120,000명으로, 10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Tourism Industry Aotearoa의 레베카 잉그램 CEO는 “정부, 지방 관광기구, 관광업계의 공동 캠페인이 호주 시장에서 효과를 내고 있다”며 “호주인들이 다시 대규모로 뉴질랜드를 여행지로 선택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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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aStealer’ 악성코드 감염 우려, NCSC 긴급 경고

뉴질랜드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가 26,000개의 이메일 주소에 이례적인 보안 경고를 발송했다. 이는 국제 파트너 기관이 대규모로 유출된 데이터 묶음을 발견해 공유한 데 따른 것으로, 악성코드 ‘LumaStealer’가 뉴질랜드 내 다수 기기에 이미 침투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악성코드는 장치에 저장된 비밀번호, 이메일 계정, 인증 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를 탈취하며, 실제로 일부 탈취된 정보가 정부 기관 및 은행 관련 계정과 연결되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 패트릭 샤프는 LumaStealer가 다양한 경로로 침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AI 프로그램 다운로드를 유도하는 링크, 페이스북 등 SNS의 악성 링크, 신뢰할 수 없는 웹사이트 접속 등이 감염의 주요 원인이라며, “사용자들은 출처가 불분명한 프로그램이나 파일을 절대 설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NCSC는 국민들에게 비밀번호 변경, 이중 인증 활성화 등을 즉시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출 줄여야”, 중앙은행 새 총재에 효율성 개선 요구

뉴질랜드 납세자연합(Taxpayers’ Union)이 중앙은행(RBNZ) 신임 총재에게 과도한 출장 지출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최근 OIA(정보공개법) 요청을 통해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RBNZ 직원들의 오클랜드–웰링턴 이동 관련 출장비가 85만 달러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앙은행의 운영 비용 관리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세부 내역을 보면 항공권 비용 약 42만 달러, 숙박비 23만 달러, 기타 교통 및 부대 비용이 약 20만 달러에 달한다. Taxpayers’ Union은 이러한 지출을 “납세자의 신뢰를 해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비판하며, 새 총재가 취임 초기부터 지출 절감 조치와 투명한 운영 체계 확립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은행은 현재 해당 비용이 조직 운영상 필요한 지출이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나, 외부의 효율성 개선 요구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허루누이 강 독성 조류 발견, 보건 경고 발령

캔터베리 지역 허루누이(Hurunui) 강 SH1 다리에서 잠재적으로 유독한 조류가 검출돼 보건 경고가 내려졌다. 당국은 접촉 시 피부 발진, 메스꺼움,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역 보건 당국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강물 접촉을 피하고 반려동물의 물놀이도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추가 모니터링이 진행 중이며 조류 농도에 따라 경고는 몇 주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 공식 앱 ‘GOVT.NZ’ 출시, 비상 알림 및 개인 대시보드 제공

정부의 새 모바일 앱 GOVT.NZ가 수요일 공식 출시됐다. 이 앱은 정부 서비스 접근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개인 맞춤 대시보드, 비상경보 확인 기능, 정부 정보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향후 업데이트에서는 안전한 메시지 전송 기능, 라이선스 및 자격증을 보관하는 디지털 월렛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앱이 국민과 정부 간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세계 여성 및 아동 폭력 실태 보고서 충격

The Lancet에 발표된 글로벌 보고서가 2023년 한 해 동안 6억 800만 명의 여성(15세 이상)이 친밀한 관계에서 폭력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성인 여성의 막대한 비율에 해당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조명하고 있다. 연구진은 또한 10억 명 이상의 소녀가 어린 시절 성적 폭력에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뉴질랜드의 경우 키위 여성 20~24%가 파트너 폭력을 경험했으며, 호주는 이보다 낮은 15~19%로 나타났다. 그러나 두 나라 모두 29%의 소녀가 아동기 성폭력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정부, 지역사회, 교육기관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재무부 장관–루스 리처드슨 TV 토론 가능성 높아져

재무부 장관 니콜라 윌리스와 과거 재무부 장관 루스 리처드슨 사이의 공개 토론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리처드슨 전 장관이 윌리스의 재정 지출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논쟁이 고조됐다.


윌리스 장관은 현재 언론사들과 토론 개최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가능한 많은 뉴질랜드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고, 품위 있는 토론이 가능한 플랫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부의 RMA 개편, 농가 부담 완화 기대

정부가 발표한 자원관리법(RMA) 개편안이 농업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개편은 환경과 계획을 다루는 두 가지 법안을 기반으로 하며, 지방정부의 규제 권한을 축소하고 필요한 승인(Consent) 수를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연방농민연합(Fed Farmers)의 마크 후퍼는 새로운 시스템이 농가의 환경 투자 의지를 높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기존 시스템은 지나치게 많은 규제 부담을 부과해 오히려 친환경 투자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다며, 농장 계획과 통합해 단순화하면 더 나은 환경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의 수천 건의 승인 연장을 허용하는 법안도 긴급 처리로 통과되어, 2027년까지 기존 절차를 유지하며 새 체제에 적응하게 된다.


호주식 ‘16세 미만 SNS 금지’ 검토, 청소년 온라인 피해 심각

호주가 만 16세 미만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금지하는 새로운 규제를 시행한 가운데, 뉴질랜드에서도 청소년 온라인 피해가 심각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질랜드 국회 교육 및 노동위원회는 관련 청문회를 통해 성적 착취, 자해 콘텐츠 노출, 누드와 섹스팅 공유, 딥페이크 피해 등 다양한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스냅챗, 틱톡과 같은 플랫폼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중간보고서 역시 온라인 공간에서의 위험이 현실적이고 광범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위원회 대행 의장 칼 베이츠 의원은 호주 사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역시 필요하다면 비슷한 조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 환경은 청소년을 잠재적 위험에 지속적으로 노출시키고 있다”며 “정부가 온라인 위해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강력한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거대 기술기업 영향력 확대, NZ 전통 미디어에 ‘압박 심화’

AUT가 발표한 2024 미디어 소유권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7개 기업이 모두 기술 기반 기업이며 그 총가치는 36조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처럼 거대해진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 뉴질랜드 미디어 환경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광고 수익이 소셜미디어 및 검색 플랫폼으로 빠르게 이동하며, 신문, 라디오, 전통 TV 등 기존 매체의 수익 기반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보고서 저자 웨인 호프 교수는 이러한 변화가 선형(Linear) TV 시장의 급격한 약화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대표적 사례로, “Sky가 MediaWorks의 TV3와 ThreeNow를 단 1달러에 인수한 사건”을 꼽았다. 이는 전통 TV 방송사의 시장 가치가 얼마나 빠르게 붕괴되고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뉴질랜드 미디어 산업 전반이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웰링턴 City to Sea Bridge, 철거 유보 가능성 커져

웰링턴 중심부의 대표적 구조물 City to Sea Bridge가 철거를 피할 가능성이 커졌다. 시의원 Nuuridin Abdurahman은 이전 회의에서 결정된 철거 결정을 뒤집는 철회 공고(Notice of Revocation)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의 내진 기준 변경으로 인해 브리지 보강 공사가 더 이상 요구되지 않는 상황에서, 철거는 비용 및 실현 가능성 모두 불확실하다는 판단이 우세한 상황이다. 철회안에는 이미 12명의 의원이 서명했으며, Abdurahman 의원은 “표는 충분하며, 실제 표결에서는 더 많은 지지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크라이스트처치 카운슬, 새로운 CEO 찾기 착수

크라이스트처치 카운슬이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발 절차에 돌입했다. 현 임시 CEO 메리 리처드슨(Mary Richardson)은 2023년, 전임 CEO 돈 백센데일의 갑작스러운 사임 이후 자리를 맡아왔다. 시의회가 8월에 발표한 성과 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46%였던 주민 만족도가 올해 53%로 상승했고, 직원 참여도 또한 67%로 증가해 지방정부 평균을 웃돌았다.


그러나 리처드슨은 5년 고정 임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분명히 했으며, 오는 2026년 6월까지 CEO 직을 수행한 뒤 물러날 예정이다. 시의회는 조만간 국내외 후보자를 대상으로 공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웨스트팩, 5년 고정금리 인상

Reserve Bank의 신호 이후 웨스트팩(Westpac)이 5년 고정 주택대출 금리를 30bp 인상했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뒤따라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OCR) 인하 사이클 종료를 시사하며 금융시장의 예상을 벗어난 움직임을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웨스트팩 수석 이코노미스트 켈리 에크홀드는 “25bp 추가 인하를 예상했지만, RBNZ가 ‘완화 종료’를 언급하며 시장이 놀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메시지는 금리 경로에 대한 전망을 다시 계산하게 만들었으며, 은행들의 고정금리 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크라이스트처치 'Motu Move' 한 달, 10만 건 이상 비접촉 결제 사용

그레이터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에서 새 국가 교통 결제 시스템 Motu Move가 도입된 지 한 달 만에 10만 건 이상의 비접촉 결제가 발생했다. Motu Move는 뉴질랜드 최초로 도입된 국가 단일 교통 티켓 시스템으로, 버스·페리에서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Tap 결제가 가능하다.


환경 캔터베리 의장 디온 스위그는 이용자 피드백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효율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 시스템을 2027년 말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후 모든 지역 교통수단에서 동일한 방식의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오클랜드 퀸스트릿 일부 구간, 야간 차량 재진입 가능성

오클랜드 트랜스포트(AT)는 퀸스트릿의 웰즐리–웨이크필드 구간에 대해 밤 7시부터 오전 7시까지 일반 차량 통행을 허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구간은 2022년 이후 민간 차량 접근이 금지돼 있었다.


시내 상권 단체 Heart of the City의 비브 벡 CEO는 “현장의 상황을 고려하면 매우 합리적인 제안”이라고 평가했다. 그녀는 차량 통제 이후 이 지역의 보행량이 2019년 대비 36% 감소했고, 소비 지출은 57%나 줄었다며 부정적 영향을 강조했다. AT는 상권 회복과 안전 및 교통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크라이스트처치 새 스포츠센터, 차세대 선수 육성 기대

지진 이후 훈련 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크라이스트처치 엘리트 선수들이 새로운 Patakōraki 스포츠센터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센터는 일반 시민도 이용 가능한 공공시설로, 엘리트 선수들과 같은 공간을 공유할 수 있다.


HPSNZ 지역 매니저 앤디 엘리스는 “젊은이들이 눈앞에서 엘리트 선수 활동을 직접 보면서 꿈을 키울 수 있다”며 시설의 상징적 가치를 강조했다.


 


크라이스트처치 학교 ‘곰팡이 도시락’ 사건, 단발적 실수로 결론

지난 월요일 크라이스트처치의 Hayata Community Campus에서 발생한 ‘곰팡이 핀 급식’ 논란은 단발성 사고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부 학생들이 이미 먹은 뒤 문제가 발견되면서 학부모 우려가 커졌지만, 학교 측은 지속적으로 “학교의 과실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NZ 식품안전부는 조사를 통해 전 주차 식사가 해당 날짜 급식과 섞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제의 20개 도시락은 모두 학교 내 냉장 보관용 컨테이너에서 발견됐으며, 학교가 식단을 보관하지만 내용물 추적 시스템을 운영하지 않는 점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당국은 개선을 위한 조언을 제공했으며, 광범위한 식품 안전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마운트 이든 교도소 재소자 사망, 유가족 “어떻게 이런 일이...”

오클랜드 마운트 이든 교도소에서 또 다른 수감자에게 공격을 당한 뒤 사망한 재소자가 조너선 피터 트레베케비치(69)로 확인됐다. 사건은 지난 2주 사이 교정시설 내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그는 이후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교정국(Corrections)과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폭행과 사망 간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고 있다. 유가족은 “교정시설 내에서 이런 폭력이 어떻게 반복될 수 있는지”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가족 대변인은 그의 죽음이 “너무 갑작스럽고 충격적”이라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달 열릴 예정이던 재판에서 비구금(non-custodial) 판결을 기대하고 있었으며, 크리스마스 이전 가족들과 다시 집에서 지내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유가족은 “그가 곧 석방될 상황이었음에도 교도소 안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절대 이해할 수 없다”며, 교정국이 명확한 설명과 책임 있는 조치를 내놓을 것을 촉구하고 있다.


교도소 헬스장 심정지 사건, “구급 요청 지연이 생존 가능성 낮췄다”

오클랜드 남부 교정시설에서 2016년 헨리 아파타시(38)가 헬스장에서 쓰러져 사망한 사건에 대해, 최근 공개된 검시 결과는 구급차 호출 지연이 그의 회복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캐서린 그리그스 검시관은 교정국이 평소 심혈관 관리에는 적절히 대응했으며, 수감자들도 초기 회복 자세를 취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CPR(심폐소생술)을 시작하고도 2분 동안 111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점은 명확한 문제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교정국이 구급차 호출 기준을 명확히 하고, 직원 대상 정기 응급처치 및 제세동기 사용 교육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아내와 딸 살해한 Mark Lundy, 출소 조건 일부 완화

아내와 일곱 살 딸을 살해한 혐의로 두 차례 유죄 판결을 받은 Mark Lundy(66)에 대해, 뉴질랜드 가석방위원회가 일부 출소 조건을 완화했다.위원회는 출소 후 규정을 성실히 준수해 왔다는 이유로 야간 통행금지(curfew) 해제, 언론 인터뷰 및 미디어 요청 대응 허용, 소셜미디어 웹사이트 열람 허용을 승인했다. 


다만 Lundy는 여전히 SNS 계정 생성 금지, 콘텐츠 게시 금지, 포르노 및 데이팅 사이트 접근 금지, 그리고 Hastings, Manawatū, Rangitīkei, Nelson 등 특정 지역 방문 금지 등의 핵심 제한은 유지된다. 가석방 조건은 “평생 유효하며, 위반 시 즉시 교도소로 재수감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오클랜드 버스 흉기 사건, 36세 남성 살인 및 상해 혐의로 기소

지난 월요일 오클랜드의 Glen Innes 버스에서 한 남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고 또 다른 남성이 중상을 입는 사건과 관련해 36세 남성이 오늘 살인 및 상해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법정에 파란 보일러슈트 차림으로 출석했으며, 현재 신원은 임시 비공개 상태다.


용의자는 도시 중심가에서 체포되면서 이틀간의 도주극이 끝났다. 59세 남성이 사망한 이번 사건의 혐의로 그는 최대 무기징역에 처할 수 있으며, 상해 의도(wounding with intent) 혐의로 최장 14년형이 추가될 수 있다. 다음 공판은 1월 말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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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허가, 빠른 승인…부동산협회, 대규모 계획 개혁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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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부동산협회(Property Council New Zealand)는 정부가 발표한 자원관리 개혁 프로그램을 환영하며, 이 방향이 개발·투자·경제 생산성에 … 더보기

정부, ‘한 세대에 한 번’ 대대적 건축·개발 허가 제도 개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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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정부가 건축·인프라 개발 허가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한 세대에 한 번’ 개혁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혁은 기존의 리소스 관리법(RMA)을 대체하고,… 더보기

낮은 금리·수출·경기 회복 신호, 뉴질랜드 회복세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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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B는 2025년 2분기 GDP 감소 이후 뉴질랜드 경제가 회복 궤도에 올랐다고 진단했다. 2025년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반등해 2.5%를 넘는 기간도 나타날 … 더보기

뉴질랜드 달러, 위험회피 심리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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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달러(NZD)가 주 초반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강한 무역 흑자가 주요 통화에 대한 수요를 끌어올렸지만, 추가적인 시장 자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