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은 아키 모코푸나 리미티드 파트너십(Ahi Mokopuna Limited Partnership)이 아카로아 킹살몬 마누카 콜드스모크 제품에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Listeria monocytogenes)가 검출될 가능성이 있어 해당 제품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대상 제품은 다음과 같다.
마누카 콜드스모크 슬라이스(100g): 유통기한 2025년 12월 29일, 배치번호 46780
마누카 콜드스모크 트림(500g): 유통기한 2025년 12월 29일, 배치번호 46780
NZFS의 빈센트 아버클 부국장은 “해당 제품은 리스테리아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며 “구매처에 반품하면 환불이 가능하고, 반품이 어려울 경우 폐기하라”고 당부했다.
해당 제품은 남섬 일부 매장에서 판매됐다.
아카로아 샐몬 위그램 팩토리 샵(크라이스트처치)
베켄햄 부티커(크라이스트처치)
테이스트 내처(던디진)
리스테리아는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으로, 임산부와 태아, 신생아,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특히 위험하다. 임신 중 감염 시 유산, 조산, 사산, 신생아 감염 등의 위험이 있다.
건강한 성인은 섭취 후 경증 설사와 독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위험군은 2~3주 이상 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해당 제품을 섭취했다면 건강상 문제가 있을 경우 의료진이나 헬스라인(0800 611 116)에 문의해야 한다.
현재까지 관련 질병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으며, 해당 제품은 매장에서 모두 회수됐다. NZFS는 이번 오염 사례가 정기 검사에서 발견됐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업체와 협력할 예정이다.
식품안전청은 “뉴질랜드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식품은 안전하지만, 가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식품회수 알림 구독을 권장했다.
Source: M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