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은 8일 밤 동부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관련해 36세 남성 아드리안 파니(Adrian Pani)를 수배하고 있다. 경찰은 “파니는 무장·위험 인물이므로 시민들은 절대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지난 8일 밤, 글렌 인스에서 오라케이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76번 버스에서 두 남성이 무차별적으로 흉기로 공격을 당했다. 59세 피해자는 병원에서 사망했고, 두 번째 피해자는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중상이다.
오클랜드 시 경찰서의 글렌 볼드윈(Detective Inspector Glenn Baldwin) 수사관은 “조사팀은 밤새 수사에 매진해 용의자를 특정했다”며 “무장범죄수사대와 함께 수색을 벌였으나, 파니는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파니를 살인 및 중상해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했으며, 공개된 사진 두 장 중 한 장은 버스 내부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볼드윈 수사관은 “이번 사건으로 지역사회가 불안해할 수 있지만, 경찰은 파니 검거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회에 무차별·냉혹한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 피해자들은 아무 잘못 없이 짧은 시간 내에 끔찍한 사건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파니를 목격하거나 위치 정보를 알 경우 즉시 111로 신고하거나, 온라인 또는 105번(참조번호 251208/7471, Operation Gyle)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익명 신고는 크라임스토퍼스(0800 555 111)로 가능하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