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뉴질랜드는 따뜻하고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북섬과 남섬 동부 지역은 대부분 따뜻한 날씨와 맑은 하늘을 보이며, 기상청은 기스본과 해스팅스 지역에 폭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주 북섬 전역에 발생한 천둥번개와 강한 비, 급변하는 하늘과 달리 이번 주는 안정된 초여름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타우랑가와 휘티앙가는 일요일 각각 31.2°C와 30.9°C로 12월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기스본과 해스팅스 지역은 오늘 최고 32~34°C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20대 중후반을 유지할 전망이며, 맑은 하늘과 안정된 공기, 평년보다 높은 해수면 온도가 낮 기온 상승을 돕는다. 다만, 주 후반으로 갈수록 남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남섬은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있다. 웨스트코스트는 여전히 불안정한 날씨가 이어지며 비와 천둥번개가 간헐적으로 발생한다. 피오르드랜드, 사우스랜드, 스투어트 아일랜드는 화요일 밤부터 북서풍이 강해지며 추위가 찾아오고, 오타고와 캔터베리는 중간에 소나기가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MetService 기상전문가 데블린 린든은 “지난주 날씨와 달리 이번 주는 대부분 지역에서 따뜻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단, 구름이나 소나기가 잠시 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ource: MetService 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