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마운트 웰링턴의 한 주유소 앞에서 흉폭 강도 사건이 발생해 10대 남성 2명이 체포됐다. 사건은 밤 11시 30분경 Mt Wellington Highway 인근 주유소 주차구역(포코트)에서 발생했다.
오클랜드 시티 동부 지역 책임자인 짐 윌슨 경감에 따르면, 한 남성이 주유소 앞에서 두 남성에게 접근을 받으면서 사건이 시작됐다. 두 청소년은 피해자에게 매장에서 물건을 대신 사달라고 요구했으나, 피해자가 응하지 않자 폭행을 가하고 목걸이를 빼앗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자전거를 타고 현장을 떠났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의 CCTV 카메라를 활용해 신속히 이동 경로를 추적해 아직 인근에 머무르고 있던 두 사람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관들이 별다른 저항 없이 두 청소년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체포된 두 남성은 각각 14세와 15세로, 흉폭 강도 혐의로 기소돼 오늘 Auckland Youth Court에 출석할 예정이다. 경찰은 피해자의 목걸이를 회수했으며, 피해자는 큰 충격을 받았지만 병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윌슨 경감은 “어젯밤 신속하게 대응해 두 명의 용의자를 빠르게 검거한 현장 경찰관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며 “이런 폭력적 행위는 우리 공동체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