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해럴드에 따르면 포리루아 지방법원에서 한 여성(49)이 잠자는 남편의 성기를 절단한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여성은 지난 10월 말 남편이 외도를 했다고 믿고 잠자는 남편의 성기를 절단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여성은 법원에 출석했을 당시 가족과 친구의 지지를 받았으며, 아직 무죄·유죄를 밝히지 않았다. 이름 공개 금지가 일시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판사는 정신 건강 문제와 여성·자녀·피해자에게 가해질 고통을 이유로 이름 공개 금지를 연장했다.
여성은 다음 달 추가 출석 시 공식적으로 무죄·유죄를 밝힐 예정이며, 현재 보석 상태로 기소가 진행 중이다.
이 사건은 1993년 미국에서 발생한 로레나 보빗 사건과 유사하다. 당시 로레나 보빗은 남편의 성기를 절단해 차창 밖으로 던졌고, 이후 남편은 성형 수술을 받았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이름 공개 금지 신청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Source: NZ Hera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