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웨스트팩(Westpac)은 최근 중앙은행(RBNZ)의 기준금리(OCR) 2.25% 인하 이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경제학자들은 중앙은행이 완화 사이클을 마무리했으며, 향후 금리 인하가 이뤄지려면 경제에 큰 충격이 발생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웨스트팩 뉴질랜드 수석 경제학자 켈리 에크홀드(Kelly Eckhold)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며 "향후 몇 달간 2.25% 수준에서 금리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 간 경쟁은 계속되겠지만, 금리가 더 떨어질 가능성은 작다"고 강조했다.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 웨스트팩은 내년 집값 상승률을 5.4%로 예상하며, 중앙은행의 4% 예상치보다 높게 전망했다. 그러나 여전히 금리 인하로 인한 집값 급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웨스트팩은 "건설 활동이 활발해 공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가격 상승 압력이 억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 간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지만, 금리 인하보다는 캐시백 등 특별 혜택을 통한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웨스트팩은 "시장 경쟁은 계속되겠지만,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Source: N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