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뉴질랜드 전역에서 다양한 기상 현상이 예상된다. 이번 주는 강수, 천둥번개, 강풍 등이 번갈아 나타나며, 북섬은 특히 화요일과 수요일에 집중된 강우와 천둥번개가 예보됐다. 상위 북섬 지역에서는 중간쯤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메테오로지스트 데블린 린든은 “화요일 태즈먼해에서 저기압이 발생해 뉴질랜드로 접근하며, 북섬 전역에 따뜻하고 습한 열대성 공기가 유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북섬 전역에 광범위한 강우와 강한 남서풍, 천둥번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오클랜드, 노스랜드, 코로맨델 등이 영향권에 든다.
남섬도 예외는 아니다. 월요일 밤부터 화요일까지 남섬 전역에 비가 내리고, 수요일에는 북쪽의 저기압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올 수 있다. 저기압이 수요일 밤 남동쪽으로 이동하며 점차 날씨가 잦아들고, 목요일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웰링턴, 와이라라파, 노스랜드, 오클랜드 등에서는 남서풍이 강하게 불며 기온 상승이 제한될 전망이다.
이번 주는 기상 변화가 활발한 가운데, 북섬은 여름철 시작을 따뜻하고 습하게 맞이하는 반면, 남섬은 상대적으로 시원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 상황은 실시간 업데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ource: MetService 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