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소비자 신뢰지수가 11월에 6포인트 상승해 98을 넘겼으나, 100 이하로 여전히 부정적 기류가 지속되고 있다. ANZ-Roy Morgan 소비자 신뢰지수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여전히 낙관보다 비관이 많으며, 1년 뒤 더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가구가 21%로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 채무 불이행률은 하락했고, 고용도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매업계의 활동도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주요 내구재 구입 시점에 대한 판단은 9%가 ‘구입하기 나쁜 시기’라고 답해, 소비자들의 지출에 대한 신중함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4년 넘게 ‘구입하기 좋은 시기’ 지표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최근 몇 년간의 소비자 지출 위축이 소매업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ANZ 수석 이코노미스트 샤론 조너(Sharon Zollner)는 “경제 회복의 초기 단계이지만, 소비자 신뢰도 상승은 회복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인플레이션 완화와 함께 가계 부채가 주택버블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으며, 향후 경제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소비자 신뢰도는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낙관보다 비관이 많아 소비자들의 지출 태도는 신중한 상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