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오클랜드 와이와에라 온천지구가 7년간의 폐쇄를 마치고 5000만 달러(약 700억 원) 규모의 대대적 리뉴얼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와이와에라 온천지구 재개발 특수목적법인(Waiwera Thermal Springs Property LP)이 주도하며, 12월 1일 오클랜드 시의회에 환경영향평가 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다.
28개의 온천 풀과 사우나, 반사요법, 정원, 산책로, 파빌리온 등 다양한 웰빙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1800년대부터 다양한 형태로 운영됐던 와이와에라 온천은 2018년 폐쇄 후 2023년 철거됐다. 이번 리뉴얼로 세계적 수준의 온천·웰빙 관광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와이와에라 온천지구 이사 브랜든 바타골은 “지역의 지열 자원과 원주민 땅의 정체성을 존중하며, 지역사회와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시장 웨인 브라운은 “자연 온천은 지역의 보물로, 이번 개발이 지역 관광과 경제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며 전폭적 지지를 표명했다.
와이와에라 온천지구는 향후 5년간 31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3억 달러(약 4200억 원)의 경제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민 집단 응가티 마누후리(Ngāti Manuhuri)도 프로젝트 파트너로 참여하며, 지역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는 개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와이와에라 온천지구는 자연과 문화, 웰빙이 어우러진 관광지로 재탄생하며, 오클랜드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Source: 1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