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11월 28일부터 크리스마스 시즌 공식 시작
11월 28일 금요일 저녁 6시부터 오클랜드 Aotea Square에서 라이브 크리스마스 축제가 시작된다.
4주간 워크숍, 댄스 파티, 라이브 공연 등 20개 이상의 무료 행사가 진행된다. 금요일에는 라인댄스 워크숍과 홀리 애로스미스(Holly Arrowsmith)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일요일 정오 오클랜드 산타 퍼레이드, 20만 명 모일 것으로 예상
오클랜드 도심에서 일요일 열리는 Santa Parade에 최대 2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점심시간부터 시작되며, ‘Enchanted Woodlands’ 플로트, 인기 캐릭터 ‘블루이(Bluey)’ 등장 등이 올해의 하이라이트다.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CBD 주요 도로가 전면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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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노동자 전국적 파업…“탈진 상태로는 일할 수 없다”
전국적으로 수만 명이 참여한 의료 분야 시위가 계속되며, 의료 종사자들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한계에 이르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 병원 진단검사의학과의 수 로이드 과학자는 “하루 일을 마치면 지치는 것은 당연하지만, 요즘은 완전히 탈진한 상태로 집에 간다”며 업무 강도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PSA(공공서비스협회) 의료 부문 대변인 수 매컬러도 “정부는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라 하지만 정작 협상 진전이 없다”며 답답함을 표했다.
크라이스트처치 병원 앞 의료진 “우리는 팀이다”
금요일 크라이스트처치 병원 밖에서는 많은 보건 종사자들이 모여 보건 시스템을 지키기 위한 연대 행동을 벌였다. 현장에 있던 라야는 “병원은 팀이 있어야 운영된다. 우리는 그 팀의 일부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주민들, ‘격주 쓰레기 수거’ 강력 반대
오클랜드 시가 내년 2월부터 테아타투, 파누머레, 타마키, 글렌던 파크, 웨이마우스 등 10,000가구를 대상으로 6개월간 격주 쓰레기 수거제 실험을 제안했다.
그러나 접수된 5,000건 이상의 의견 중 78%가 반대했다.
시청 폐기물담당 매니저 저스틴 헤브스는 “최종 결정은 다음 달에 내릴 것”이라며 “매립지 폐기물 감소가 목표”라고 말했다.
캔터베리 지역, 정신건강 인식 위해 ‘기네스 세계기록 2개 도전’
롤레스턴(Rolleston) 커뮤니티는11월 29일 토요일 포스터 파크에서, 세계 최대 HIIT 운동 참여 기록과 세계 최대 규모의 인간 뉴질랜드 지도 형상 만들기 두 가지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 약 조직위는 7,000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캠페인의 핵심 목적은 정신 건강 인식 확산이다.
행사 설립자 제러드 로저스는 “운동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긍정 효과를 알리고 싶다”며, “행사에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활동들로 가득하다”고 전했다.
오클랜드를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새 계획 발표
오클랜드를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계획이 발표되며 지역 경제단체의 환영을 받고 있다.
시메온 브라운 오클랜드 담당 장관과 웨인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은 노숙인을 지원하는 아웃리치 팀 확대, 관련 조례 검토 등을 포함한 종합 안전대책을 공개했다. ‘하트 오브 더 시티(Heart of the City)’의 CEO 비브 벡은 “그동안 비즈니스 커뮤니티가 요구해 온 많은 내용을 반영한 폭넓은 계획”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선거법 개정안, 일부 수정 후 위원회 통과
선택위원회는 유권자 등록을 선거 13일 전까지 제한, 수감자 투표 금지, 투표소 주변 무료 음식 및음료 제공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안(Electoral Amendment Bill)을 일부 수정 후 통과시켰다.
야당은 반대했으며, 법무장관 유디스 콜린스도 일부 조항이 권리장전(Bill of Rights)에 위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시행 전 3년 미만 형을 받은 수감자에게는 투표권을 허용하도록 수정도 권고했다.
오클랜드 안전 대책 발표, 비즈니스 업계 “긍정 평가”
시미언 브라운 장관과 웨인 브라운 시장이 오클랜드 안전 강화 대책을 공식 발표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노숙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아웃리치 인력을 확대하고, 시 조례를 전면 재검토한다.
오클랜드 메인 비즈니스 협회는 “우리가 요청하던 내용이 다양하게 포함됐다”며 환영 입장을 내놓았다.
웨스트팩 대출 관련 법적 의무 위반, 364만 달러 벌금 부과
웨스트팩 뉴질랜드가 대출 관련 법적 의무를 위반해 364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상업위원회는 웨스트팩이 고객들에게 법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대출정보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고, 약속했던 주택담보대출 이자율 할인도 일부 이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웨스트팩은 문제가 ‘과거의 시스템 오류’였으며 이미 자진 신고했으며 고객 보상 절차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오클랜드공항 국제 마약 조직 대규모 적발, 600kg 메스, 100kg 코카인 압수
오클랜드공항을 통해 활동하던 국제 마약 밀수 조직에 대한 수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Operation Matata’ 작전을 통해 2월 이후 43명 체포, 메스 600kg, 코카인 100kg 이상이 압수됐다.
갱단의 회장과 조직원 7명도 이번 주 기소되었다. 체포된 인원의 절반은 오클랜드 공항 국경 근무자로, 조직은 낮은 임금과 가족·지인 관계 등 취약한 노동자를 범죄로 끌어들이는 전형적 방식을 사용했다.
관세조사국 도미닉 애덤스는 “이 조직이 공항 내부 공급망에 접근 가능한 취약한 국경 직원들을 적극적으로 포섭했다”고 밝혔다. 조직범죄자문그룹 의장 스티브 사이먼은 “이런 조직은 대체 인력을 쉽게 끌어오기 때문에 완전한 근절은 장기전”이라고 말했다.
15만 명 이상 NCEA, 장학시험 마무리
약 15만 4천 명의 학생이 11월 28일 아침 마지막 시험(디지털 기술, 스페인어,사회과학)을 치르며 올해의 NCEA 및 장학시험을 모두 마쳤다.
NCEA 결과 발표는 내년 1월 14일로 예정되어 있다. 장학시험 결과 발표는 2월 10일이다.
사이먼 달로, 20년 만에 6시 뉴스 앵커 물러나
저녁 뉴스의 얼굴이었던 사이먼 달로가 20년 가까운 6시 뉴스 앵커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TVNZ에서 총 33년을 근무했으며, 마지막 방송에서는 그의 방송 인생을 돌아보는 영상과 함께 동료들이 하카와 와이아타 공연으로 작별 인사를 건넸다. 달로는 “시청자들이 하루의 복잡한 뉴스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나의 목표였다”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의 퇴임은 뉴질랜드 방송계의 한 시대가 저무는 순간으로 평가된다. 달로는 편향되지 않고 차분하게 뉴스를 전달해온 기자이자 앵커로 오랜 기간 신뢰를 받아왔으며, 그의 마지막 방송은 시청자와 동료들의 깊은 존경과 감동 속에서 마무리됐다.
“금리 더 내려야...” 정부, 은행에 추가 인하 압박
정부는 오피셜 캐시 레이트(OCR) 인하 이후, 은행들이 고객 대출금리를 더 적극적으로 낮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재무부 장관 니콜라 윌리스는 “고금리로 고통받는 가구의 부담을 덜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기지 상담사 브루스 패튼은 “은행들의 모기지 마진이 크다”며 3~4년 고정금리의 추가 인하를 요청했다. 그는 “장기 금리가 낮아지면 모두에게 이익”이라고 말했다.
내년 중반부터 주택시장 ‘회복 조짐’, OCR 7차례 인하 영향
작년 8월 이후 OCR이 7번 인하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내년 중반~말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Ray White 경매 책임자 샘 스틸은 “경매 등록자 수와 진행 건수가 모두 증가하는 등 긍정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은행은 향후 몇 년간 주택 가격이 안정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하지만, 2028년 말까지도 2021년 최고치보다 약 3%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리스티안 혹스비 총재 대행은 “소득 증가와 비슷한 수준의 집값 상승은 건전한 시장의 신호”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교육 수요 폭발, 정부 승인 온라인 차터스쿨 ‘정원 확대’
정부가 승인한 온라인 차터스쿨 Aotearoa Infinite Academy의 입학 신청이 몇 시간 만에 마감되자, 정부가 내년 정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학교는 1학기(텀1)에 450명에서 600명으로 확대하고, 향후 3년 내 1,00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CEO 페넬로페 바튼은 “예상보다 훨씬 빠른 성장 속도”라고 말했다.
에어로버스 에레버스 46주기, 크라이스트처치에 공식 추모공간 조성
1979년 남극 에레버스 사고로 257명이 희생된 지 46년을 맞아, 크라이스트처치 Cracroft Reserve에 공식 추모공간이 조성됐다.
필 메이저 시장은 “사고 당시 비행기의 목적지가 크라이스트처치였던 만큼, 도시는 이 비극과 깊이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 ‘커리큘럼 로드쇼’ 비용 120만 달러, 성과 부족 우려
Newstalk ZB 조사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달 열린 4회 커리큘럼 로드쇼에 120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Erica Stanford 교육장관의 행사였지만, 실질적 성과에 대한 의문과 “비용 대비 효과가 낮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와이탕이 트리뷰널 “지열 에너지 확대 계획, 조약 위반…그러나 마오리 경제에는 이익”
정부가 2040년까지 지열 발전량을 두 배로 늘리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트리뷰널은 초안에 와이탕이 조약 고려가 배제된 점을 조약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또 환경적 타옹아(Taonga)(보호해야 할 자연 자산)에 대한 보호 대책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계획이 마오리 경제 성장에 상당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정부와 마오리 간 추가 협의를 권고했다.
보건부 직원 8만 3천 명에 휴가비 추가 지급
휴가비 계산 오류로 인해 정산이 필요한 직원들에게 보건부(Health NZ)가 전국적으로 657백만 달러 이상을 지금까지 지급했다. 금요일에는 베이오브플렌티 지역에만 1,090만 달러가 지급되었다. 현재 Lakes District, Mid-Central, Whanganui 세 지역의 정산 작업이 남아 있다.
크라이스트처치 갱단 총격 사건, 추가 단서 없어
11월 10일 와이노니에서 발생한 갱단 연루 총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추가 단서가 더 이상 없다”고 밝혔다.
한 여성은 주택에서 단 한 발의 총탄에 맞아 위중한 상태였으며, 경찰은 드라이브바이 총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여성이 의도된 목표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정황도 알려졌다.
사우스랜드 Mataura 인근 도로 전면 재개통
목요일 오후 강풍 속에 발생한 남섬 대형 식생 화재로 인해 폐쇄됐던 Southland의 State Highway 96이 완전히 재개통됐다. 이 도로는 SH1과 Waimumu Road 사이 구간이 밤새 통제됐으나, 현재 정상 운행 중이다.
혹스베이 일부 지역 ‘화재 허가’ 일시 중단
최근 일시적으로 화재 위험도가 크게 상승함에 따라, 파이어 앤드 이머전시는 Hawke’s Bay 일부 지역에서 화재 허가 발급을 중단했다.
공공기관 CEO, 임기 종료 후 ‘경쟁 재지원 제도’ 도입 추진
주디스 콜린스 장관은 차기 총선 전 공공서비스법 개정을 추진해, 정부기관 CEO들이 임기 종료 후 경쟁 절차를 거쳐 재지명되도록 할 계획이다.
과거 “동일한 후보를 검증 없이 재임명한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노동당은 이 제도가 오히려 CEO들이 특정 장관에 맞추어 행동하게 만들 위험을 지적하고 있다.
노동당, 내년 총선 재도약 목표, 일자리과 건강, 주거에 집중
노동당은 오늘 오클랜드에서 당 대회를 열고 내년 총선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크리스 힙킨스 대표는 일자리, 보건, 주거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이를 뒷받침할 선별적 자본이득세(capital gains tax) 도입을 강조했다. 그는 “당이 단결돼 있고 지지율도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NZDF 연락장교, 가자지구 평화 계획 감시 임무 2개월 연장
뉴질랜드 정부는 가자지구 평화 계획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지난달 이스라엘에 파견된 국방군 연락장교의 임무를 두 달 연장한다. 장교는 미국 주도의 조정센터에서 상황을 보고하며, 정부가 향후 지원 정책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콜린스 국방장관은 “매우 역동적인 환경에서 훌륭한 작업을 수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경제 활성화 발목 잡는다’, 상인들 지역위원회 비판
도미니언 로드 비즈니스 협회는 앨버트-이든 지역위원회가 이든파크 콘서트 개최 증가안에 반대한 것을 두고 “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협회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생존을 위해 싸우는 상인들에게, 지역위원회가 25만 달러 규모의 잠재 경제 효과를 스스로 거부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