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크스베이 출신 헤이즈 누쿠누쿠는 가족 휴가 중 잠시 들른 타우포 호수의 '홀인원 챌린지'에서 단 하루 만에 두 번의 홀인원을 기록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 이 행사는 많은 골퍼와 여행객을 끌어들이는 명물 이벤트로, 누쿠누쿠의 행운과 실력이 결합된 사례는 매우 드물다.
누쿠누쿠는 10년째 골프를 즐기는 나피어 골프 클럽 회원으로 핸디캡 4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행 도중 휴식을 취하며 준비된 골프채와 구매한 50개의 공으로 도전했다. 첫 번째 홀인원은 약 15번째 공에서 나오며, 녹색 깃발이 꽂힌 큰 크기의 파란색 홀이었다.
이어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클럽을 바꿔 4~5개 공을 더 쳤는데, 하나가 튕겨서 작은 빨간 깃발이 있는 홀에 들어가며 두 번째 홀인원을 완성했다. 이로써 누쿠누쿠는 토우포 번지점프와 패러세일링 여행을 상으로 받았다.
이번 경험은 타우포 호수 홀인원 챌린지 운영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직원들조차 놀라워했고, 누쿠누쿠 본인도 "현실인가 싶었다"며 믿기지 않는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