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초반 많은 비가 내렸던 뉴질랜드가 오늘부터 맑고 온화한 날씨를 되찾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은 이미 맑은 하늘을 즐기고 있으며, 북섬 역시 오후가 되면 구름이 걷히고 맑은 하늘이 펼쳐질 전망이다.
기상청 기상학자 마이클 파울리는 "북섬에는 고기압이 자리 잡으면서 아침에 낀 구름이 사라지고 구름 낀 오후에는 간헐적인 소나기가 예상된다. 특히 노스랜드 지역에서는 소나기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 소식은 토요일 해밀턴에서 열리는 블랙캡스와 서인도 제도 경기 관람을 계획한 야구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금요일에는 사우스랜드 지역에 비가 내리겠으나 이후에는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피오르드랜드 지역에는 금요일 정오까지 집중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이와 함께 천둥번개 위험도 있다. 남섬 북부로 이동하는 비 구름은 점차 약해질 전망이다.
주말 동안 심각한 악천후 위험은 적으나 습한 공기 영향으로 다소 흐릴 수 있다. 금요일 동부 지역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크라이스트처치는 최고 29도, 기스본, 마스터턴, 블렌하임, 애쉬버튼은 각각 28도까지 올라갈 예정이다.
주말에 접어들면 대부분 지역이 평년 수준의 봄 날씨로 돌아가며, 밤에는 습도가 낮아져 숙면하기 좋은 환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월요일에는 찬 기류가 유입되어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에서 최고 기온이 13도에 머물며, 이른 아침에 비를 동반한 찬 전선이 지나갈 전망이다.
Source: Met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