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최대 은행인 ANZ가 수년 만에 가장 공격적인 캐쉬백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이들은 최소 20% 지분을 가진 신규 주택담보대출 고객에게 대출금의 1.5%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혜택을 제공하며, 이는 12월 16일까지 유효하다.
이 프로모션은 ANZ의 최고경영자인 안토니아 왓슨의 발언 이후 나온 것으로, 지난 12개월간 잃었던 모기지 시장 점유율을 되찾기 위한 전략이다.
경쟁 은행들도 이에 맞서 유사한 혜택을 내놓거나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NZ는 대출액이 50만 달러인 경우 최대 7,500달러의 캐쉬백을 받을 수 있으며, 일부 고객은 1만 달러 이상을 더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금융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이와 관련해, ANZ는 "이 프로모션은 고객들을 적극 지원하고, 재융자 또는 이사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설계된 것"이라며, 경쟁 은행들도 유사한 마케팅 전략을 검토 중임을 시사했다.
한편, 타 은행들은 캐쉬백 제공 시, 많은 고객들이 조기 이사 또는 재융자를 할 경우 일부 또는 전액을 반환해야 하는 조건이 붙는 점을 지적하며, 이 혜택의 실질 효과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Source: N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