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열전] 샘 모건 (Sam Morgan) ‘Trade Me’ 창업자

[금요열전] 샘 모건 (Sam Morgan) ‘Trade Me’ 창업자

0 개 1,095 KoreaPost

6c8b43faaef9a99b45b566b8660cbd7b_1762455096_7899.jpg
 

혁신은 거대한 설계가 아니라 일상의 불편을 해결하는 작은 아이디어에서부터 시작한다 — 샘 모건의 이야기


뉴질랜드 최초 IT 유니콘 기업 ‘Trade Me’의 창업자 샘 모건은 혁신적인 사업가이자 창의적 문제 해결사다. 1975년 웰링턴에서 태어난 그는 특별한 자격증이나 화려한 학력을 갖추지 못했지만, 일상에서 마주친 불편함에 대한 섬세한 관찰과 혁신적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었다.



1999년, 당시 온라인 경매라는 개념이 낯설었던 시절, 그는 12,000달러라는 적은 자본을 모아 Trade Me를 세상에 내놓았다. 직접 개발자를 고용하고, 가족과 친구를 동료로 삼아 목숨 걸고 6주 만에 최초 버전을 런칭한 그의 집념은 결국 뉴질랜드 최대 온라인 경매 플랫폼을 만들어냈다. 지금도 Trade Me는 수백만 명의 뉴질랜드인 삶 속에 깊숙이 자리 잡으며, 그의 혁신이 지역사회를 물리적으로 연결한 상징이 되었다.


샘의 혁신은 거대한 계획이나 북극성 같은 요원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다. 그는 “혁신은 큰 계획이 아니라, 불편을 해결하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는 그의 사업 철학이자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실이었다. 소비자들의 문제에 귀 기울이고, 그것을 풀기 위한 실용적인 접근법이 오늘날 Trade Me 성공의 원동력이다.


또한 모건이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회 포착’의 촉과 기술 혁신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었다. 전통 산업과 규제의 벽에 부딪힌 뉴질랜드 시장에서 그는 인터넷이라는 신대륙을 탐험하며 새롭게 떠오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정확히 제공했고, 기술을 통해 서비스의 편리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그의 이야기는 열정 없이는 불가능했음을 보여준다. Trade Me가 성장하던 시기, 그는 사무실과 가까운 집에 살며 1분 1초도 헛되게 쓰지 않는 열정을 발휘했다. 때로는 재정 위기가 찾아왔고 동료 대부분이 떠난 적도 있지만, 그의 끈기와 신념은 결국 빛을 발했다.


이야기의 교훈은 명확하다. 변화는 거창한 혁명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작은 관찰과 실행에서 시작된다. 우리의 삶 속에서 불편함을 발견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끈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산 증인이 바로 샘 모건이다.


그의 성공 스토리는 지금도 많은 예비 창업자와 혁신가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며, 뉴질랜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깊은 울림으로 전해지고 있다. 혁신이란 곧 ‘사람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작은 변화’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기 때문이다.


코리아 포스트 제 798호 12월 9일 발행

댓글 0 | 조회 71 | 4시간전
오는 12월 9일 코리아 포스트 제 … 더보기

홍역 확진자 2명 추가, 누적 환자 30명

댓글 0 | 조회 428 | 11시간전
오클랜드 콘서트 참석자를 포함해 홍역… 더보기

12월 5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85 | 11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보육시설, 화학물질 사… 더보기

희귀 도마뱀 밀반출 시도한 한국인, 잠복 수사에 적발돼 징역 14개월

댓글 0 | 조회 1,204 | 11시간전
뉴질랜드 보존부(DOC)의 잠복 수사… 더보기

Bay of Plenty 연안, 패류 독소 경보 발령…

댓글 0 | 조회 229 | 12시간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이 Ma… 더보기

마운트 웰링턴서 남성 흉기 사건 사망…경찰 살인사건 수사 착수

댓글 0 | 조회 392 | 12시간전
오클랜드 마운트 웰링턴에서 한 남성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경제, 선거 불확실성 속에서 회복 기대

댓글 0 | 조회 432 | 16시간전
2025년을 마무리하며 데이비드 하그… 더보기

뉴질랜드 건설 활동, 주택 건설 회복세로 GDP 전망 밝아져

댓글 0 | 조회 270 | 16시간전
2025년 9월 분기 뉴질랜드 건설 … 더보기

오클랜드 남성, 온라인 아동 성범죄 조직 연루로 징역형

댓글 0 | 조회 324 | 16시간전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35세 남성이 해… 더보기

세계 억만장자 2,919명, 총자산 2경 3천조원…뉴질랜드는 18명

댓글 0 | 조회 661 | 16시간전
2025년 12월, 스위스 은행 UB… 더보기

알바니에서 2만 달러 상당 의류 절도 시도 10대 체포

댓글 0 | 조회 738 | 16시간전
뉴질랜드 알바니의 한 상점에서 약 2…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가장 비싼·싼 주택 거래금액은?

댓글 0 | 조회 1,289 | 23시간전
2025년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전… 더보기

오클랜드 시내 주차요금, 13년 만에 60% 인상

댓글 0 | 조회 932 | 23시간전
2025년 현재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 더보기

IRD 오류로 수천 명, 잘못된 세금 신고

댓글 0 | 조회 1,368 | 23시간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의 시스템 오… 더보기

플레전트 포인트 골퍼, 보기 드문 ‘알바트로스’ 기록

댓글 0 | 조회 351 | 23시간전
남캔터베리 플레전트 포인트 골프클럽에… 더보기

[금요열전] ‘피터 블레이크 경’의 성공을 넘어, 인류를 향한 항해

댓글 0 | 조회 195 | 23시간전
뉴질랜드가 낳은 전설적 요트 영웅이자… 더보기

여름철, 집 안전 점검하세요

댓글 0 | 조회 564 | 24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여름철을 맞아 … 더보기

한국 차세대,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함께한 감사의 밤

댓글 0 | 조회 385 | 24시간전
한국과 뉴질랜드의 마음을 잇는 특별한… 더보기

12월 4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59 | 1일전
루미나 양고기, 영국과 유럽 시장 공… 더보기

톰 앤 루크 저탄수 스낵볼, 하드 플라스틱 혼입으로 리콜

댓글 0 | 조회 624 | 1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은 스마… 더보기

동부지역에 다시 더위가 찾아온다

댓글 0 | 조회 992 | 2일전
2025년 12월 4일(목)부터 8일… 더보기

코로나 대출, 뉴질랜드 2만 개 중소기업 4.47억 달러 상환 실패

댓글 0 | 조회 1,062 | 2일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이 최근 발표… 더보기

크리스마스 온라인 쇼핑, 사기 조심하세요

댓글 0 | 조회 562 | 2일전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이 온라인으로 늘…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댓글 0 | 조회 1,440 | 2일전
2025년이 저물어가는 가운데, 글로… 더보기

MZ세대, 직장 만족도 최저…10명 중 4명 “출근이 두렵다”

댓글 0 | 조회 808 | 2일전
뉴질랜드 직장인들의 전반적 행복도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