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2분기 기준, 뉴질랜드의 15~24세 청년 실업률은 12.9%로 집계되어 전년 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이 연령대의 실업률은 거의 10년 만에 최고 수준에 달하며, 경제 불확실성과 청년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오클랜드 지역의 15~24세 청년 실업률은 18%에 육박해, 2023년 3월보다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이와 동시에, 전체 노동 인구 가운데 청년층 참여율은 감소하는 추세로, 고용시장 내 미사용 인력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고용지표가 경제 회복보다 오히려 더딘 상황을 보여주며, 청년층의 일자리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음을 지적한다. 특히, 낮은 생산성, 규제, 기업의 채용 기피 등 구조적 문제로 인해 청년들의 고용 기회가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와 기업들이 청년 취업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직업 훈련 및 직무 역량 강화를 통한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추가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뉴질랜드 청년층(15-24세)의 실업률은 12.6%였으며, 2024년 이후 계속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고용 시장의 회복과 청년층 안정적 취업이 국가 경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