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Plan Change 120', 의견 접수 시작

오클랜드 'Plan Change 120', 의견 접수 시작

0 개 2,416 노영례

11월 3일부터 오클랜드 주민들이 새 주택 및 비즈니스 개발 방식을 규정하는 도시 계획 규정서인 ‘오클랜드 통합 계획(Auckland Unitary Plan)’ 변경안에 대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이번 변경안은 'Plan Change 120: 주거 밀도 강화와 회복력(Housing Intensification and Resilience)’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하면서 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사람과 재산을 더 잘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의견 접수는 2025년 12월 19일 마감된다.


781cf26c41ecf8e920cc6e72919e846b_1762145285_0337.jpg

오클랜드 시장 웨인 브라운은 “이 변경안은 오클랜드의 대규모 교통 인프라 투자와 맞물려 있다”며 “시티레일링크(City Rail Link) 개통과 주요 버스 전용도로 개선으로 인해 해당 지역에 더 많은 주택을 짓는 것이 합리적이며, 기존 인프라 투자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클랜드가 향후 30~50년간 어떤 도시로 성장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계획이며, 세계 최대 교외 도시에서 국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오클랜드 시 정책 계획 및 거버넌스 국장인 메건 타일러는 “이번 변경안은 오클랜드 시민이 도시의 성장 방향을 직접 결정할 수 있는 기회”라며 최종 결정 전까지 제안된 내용을 살펴보고, 찬성·우려·대안 제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시민들은 홍수 위험 지역에 대한 더 강력한 건축 규정을 원했고, 이번 변경안은 그 요구를 반영한다. 이는 미래의 주택과 건물을 더 안전하고 회복력 있게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Plan Change 120의 주요 내용

  • 홍수, 산사태, 해안 침식, 해안 범람 등 위험 지역에 대한 **건축 허가 기준 강화
  • 위험이 높은 일부 지역에는 주거 제한 구역(Restrictive Residential Zone) 신설 제안
  •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대중교통 중심지 주변 고층 주택 허용


  • 웨스턴라인 5개 주요역(마웅아파우: 마운트이든, 킹즐랜드, 모닝사이드 – 15층 / 볼드윈애비뉴, 마운트앨버트 – 10층)
  • 도심 및 대형 상업 중심지, 급행버스 및 철도역 주변 6층 이상 건물 허용(도심 도보 15분, 교통 허브 도보 10분 기준)


타일러 국장은 “도시철도와 급행버스 노선이 연결된 지역에 주택을 집중시키면 일자리와 상점, 서비스 접근성이 높고, 시민의 교통비 절감과 공공 인프라 활용 효율성도 커진다”고 말했다.


 


왜 이러한 변화가 필요한가

이전의 Plan Change 78은 주택 공급을 크게 늘렸지만, 홍수 위험 지역 등에서의 개발 제한을 강화할 수 없도록 해 문제가 지적되었다.


또한 거의 모든 주거지역에서 3층 건축을 허용하는 ‘일괄 규정’이 포함되어, 교통 접근성이나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무분별한 개발을 가능하게 했다.


2025년 8월 제정된 새 법률은 오클랜드 시의회가 78호 계획을 철회하고, 120호 계획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위험 지역 개발을 제한하고, 대중교통 중심 지역에 고밀도 주택을 허용하는 방향의 120호 계획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의견 제출 안내


모든 의견은 도시계획, 법률, 도시디자인, 유산보호, 조경, 티카앙가 마오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독립 심의위원단이 검토하며, 2027년 중반경 최종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출처: Auckland Council News

남섬 여러 지역, 주 초반 강한 비바람 예보

댓글 0 | 조회 185 | 2시간전
이번 주 초 남섬 여러 지역에 강한 비와 거센 바람이 예보되면서, 월요일을 기점으로 폭우 및 강풍 오렌지 경보와 주의보가 잇따라 발령됐다.MetService는 강… 더보기

12월 14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305 | 2시간전
오클랜드 대중교통, 대학생 할인 40%로 확대오클랜드 교통청(AT)은 대학생 대중교통 요금 할인을 기존 20%에서 40%로 두 배 확대해, 5~12세 아동과 같은… 더보기

뉴질랜드 밤하늘에 연중 최고 유성우 등장, 일요일 밤부터 관측 가능

댓글 0 | 조회 1,327 | 8시간전
뉴질랜드 전역의 밤하늘에서 연중 가장 뛰어난 유성우로 평가받는 ‘쌍둥이자리 유성우(Geminids)’가 이번 주말부터 관측될 전망이다.이번 유성우는 일요일 밤부터… 더보기

키위뱅크, 2026년 경제 회복 전망…수출·내수 시장 모두 활성화 기대

댓글 0 | 조회 668 | 16시간전
뉴질랜드 경제가 2026년에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키위뱅크(Kiwibank)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의 관세 위기에서 벗어나고, 수출과 내수… 더보기

연말 택배 도난 막는 방법…경찰, 주의 당부

댓글 0 | 조회 664 | 16시간전
연말 선물 시즌이 다가오면서 택배 도난범(‘포치 파이럿’)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경찰은 온라인 쇼핑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뉴질랜드 포스트(NZ… 더보기

이번 주 오클랜드 추천 이벤트

댓글 0 | 조회 555 | 16시간전
12월의 오클랜드는 조금 특별합니다. 한 해의 끝자락에 접어들며 도시 곳곳이 조용히 들뜨고, 낮에는 여름 햇살이, 밤에는 크리스마스 불빛이 하루를 채웁니다. 바쁜… 더보기

뉴질랜드 ‘가장 인심 좋은 도시’는 ?

댓글 0 | 조회 1,193 | 16시간전
2025년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심이 넉넉한’ 도시로 기즈번(Gisborne) 이 꼽혔다. 온라인 기부 플랫폼 기브어리틀(Givealittle) 의 ‘2025 뉴… 더보기

노스쇼어 글렌필드, 대형 주택 화재

댓글 0 | 조회 1,617 | 23시간전
토요일 오후, 오클랜드 노스쇼어 글렌필드(Glenfield) 지역에서 대형 주택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화재는 카이파티키 로드(Kaipāti… 더보기

12월 13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35 | 24시간전
소비 회복 신호, “올해 지갑 더 열었다”최근 소매 지출이 추가로 반등하면서 소비자들이 올해 들어 예년보다 더 적극적으로 지갑을 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AS… 더보기

오클랜드 비치헤이븐 주택 화재…소방대 5개 팀 투입

댓글 0 | 조회 976 | 1일전
오클랜드 노스쇼어의 비치헤이븐 지역에서 주택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소방 및 비상대응청(FENZ)에 따르면, 화재는 토요일 오후 6시경 신고됐으며… 더보기

오클랜드 알바니 상가 강도 사건 1시간 만에 용의자 전원 검거

댓글 0 | 조회 1,988 | 1일전
오클랜드 알바니 지역에서 상가 강도 사건이 발생했으나,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1시간 만에 모든 용의자가 검거됐다.지난 12일 오전 11시 20분쯤, 알바니의 ‘… 더보기

경찰, 마약 공급책 자산 압류 성공…65만 달러 불법이득 몰수

댓글 0 | 조회 681 | 2일전
웨인 나마나(Wayne Namana)는 마약을 통해 벌어들인 불법이득으로 호화로운 삶을 살았지만, 법원이 그의 재산을 몰수하며 장기간 이어진 경찰의 수사가 마침표… 더보기

이스트 베이 오브 플렌티, 조개류 해산물 섭취 금지…독성 조류 확산

댓글 0 | 조회 511 | 2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은 이스트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에서 채취한 조개류에 독성 조류(알개)로 인한 생물독소가 검출돼 섭취를 금지한다고 밝혔다.뉴질랜드 식… 더보기

생산·고용 증가로 제조업 5개월 연속 성장…경기 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346 | 2일전
뉴질랜드 제조업이 11월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5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였다. BNZ-비즈니스뉴질랜드(Performance Of Manufacturing Index… 더보기

크리스마스 주식시장 ‘산타 랠리’, 2026년 경제 전망을 알려줄까?

댓글 0 | 조회 496 | 2일전
크리스마스 직전과 신년 초의 주식시장 흐름인 ‘산타 랠리(Santa Rally)’가 2026년 경제 상황을 예측하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산타 랠리는 12월 마지… 더보기

뉴질랜드 모기지 금리 인상, 경제 회복보다 은행 마진 방어 논란

댓글 0 | 조회 1,204 | 2일전
최근 뉴질랜드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이 얼마나 정당한지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경기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은행들이 필요 이상으로 이윤을 챙기고 있… 더보기

자연 비밀 자연 노트: 뉴질랜드 파슬리 – “혈액순환 개선”

댓글 0 | 조회 443 | 2일전
뉴질랜드에 살다 보면 정원, 공원, 숲 가장자리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작은 푸른풀.우리가 흔히 요리의 ‘장식’ 정도로만 쓰던 파슬리(Parsley)가 사실은 예로… 더보기

뉴질랜드 또 한 은행, 장기 고정금리 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440 | 2일전
뉴질랜드 또 한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를 인상하며, 시장 전반에 금리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지난주 레저브뱅크(RBNZ)이 기준금리(OCR)를 인하했지만… 더보기

웰링턴, 15일부터 운전자 약물 검사 본격 시행…위반 시 400달러 벌금

댓글 0 | 조회 277 | 2일전
뉴질랜드 웰링턴 지역에서 오는 15일(월)부터 운전자 약물 검사가 처음으로 실시된다. 경찰은 이번 조치로 약물에 취한 운전자가 도로에 나서는 것을 막고, 교통사고… 더보기

12월 12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73 | 2일전
‘키위 스페이스 액티베이터’ 출범, 우주 산업 육성에 180만 달러 투입뉴질랜드 정부가 우주 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총 180만 달러 규모의 시범 프로그램을 … 더보기

오클랜드 3개 주점, 미성년자에게 술 판매 적발…경찰 ‘실망’

댓글 0 | 조회 1,043 | 2일전
오클랜드 시 경찰이 최근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한 3개 주점에 대해 실망감을 표명했다.지난 3주간 오클랜드 시내 30여 개 주점에서 ‘통제된 구매 작전(Contr… 더보기

내년 4월 1일, NZ 최저임금 2% 인상…노조·야당 ‘미미하다’ 비판”

댓글 0 | 조회 1,463 | 2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내년 4월 1일부터 성인 최저임금을 시간당 23.95달러로 2%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23.50달러에서 45센트 오르는 수준으로, 정부는 “…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담보대출 재융자 급증…연체율은 2년 만에 최저치

댓글 0 | 조회 947 | 2일전
뉴질랜드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시장이 금리 인하와 신용 회복세를 바탕으로 뚜렷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용평가기관 Centrix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 더보기

이민성 시스템 장애로 비자 대혼선…신청·승인 줄줄이 지연

댓글 0 | 조회 715 | 2일전
뉴질랜드 이민성(Immigration New Zealand·INZ)의 신규 온라인 시스템에 기술적 결함이 발생하면서 수백 건의 비자 신청과 처리가 중단돼 여행객,… 더보기

페이스북 거래 미끼로 납치·강도…오클랜드에서 남녀 2명 체포

댓글 0 | 조회 713 | 2일전
오클랜드 웨슬리(Wesley) 지역에서 차량 거래를 빌미로 한 납치 및 강도 사건이 발생해 남녀 2명이 체포됐다.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난밤 페이스북 마켓플레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