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자연재해 대비 강화된 도시계획 규정 시행

오클랜드, 자연재해 대비 강화된 도시계획 규정 시행

0 개 1,973 노영례

2025년 11월 3일 월요일부터 오클랜드 전역에서 자연재해로부터 사람과 재산을 더 잘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도시계획 규정이 새로 시행된다.


이 변화는 오클랜드 카운슬의 ‘플랜 체인지 120(Plan Change 120)’의 일환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해 지역 내 주거 밀도를 높일 지역과 위험 지역을 구분하고 홍수나 산사태 위험 지역의 개발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259f69208b0b9337db88f6de621af155_1761912482_377.jpg
 


“더 강한 규제로, 더 안전한 미래 개발”

오클랜드 카운슬 정책 계획 거버넌스 담당 국장 메건 타일러는 이번 조치가 “기후 변화로 악화되는 기상 여건에 맞서 미래 도시 개발이 더 탄탄해질 수 있는 계기”라고 밝혔다.


메건 타일러는 지난 2023년 홍수 이후, 위험 지역의 개발을 어떻게 관리할지 고민해왔고, 지역사회와 함께 더 엄격한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플랜 체인지 120을 통해 그 규정을 신속히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법적 근거와 주요 내용

자원관리법(Resource Management Act)에 따르면 자연재해와 관련된 모든 규정은 계획 변경이 공표되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이번 변경으로 인해 위험 지역의 건축과 개발, 리노베이션에는 더 엄격한 점검과 승인 절차가 요구된다.


리스크 평가 강화

개발 허가(리소스 콘센트) 시 구체적 증거 제출 의무가 생기며, 건물이 극한 기후에도 견딜 수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


심각한 피해 우려 지역은 개발 밀도를 축소(다운조닝) 하여 사람과 재산을 보호한다.


 


11월 3일부터 달라지는 주요 사항

1. 고위험 지역 개발은 ‘비준수(non-complying)’ 활동으로 분류, 시의회가 승인 여부를 보다 엄격히 판단.

2. 모든 구역에서 자연재해 영향을 받는 개발에는 강화된 리스크 평가 적용.

3. 헨더슨(Henderson), 밀퍼드(Milford), 망게레(Māngere) 등 고위험 지역은 단독주택 구역으로 하향 조정(Downzoning).

4. 자연재해 위험지도가 최신화되어 주민들이 자신의 거주지역 위험도를 쉽게 확인 가능.

5. 홍수 범람원 및 지표수 유로 보호, 해당 구역에서는 건축 불가.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

11월 3일부터는 ‘플랜 체인지 120 지도 뷰어(Map Viewer)’를 통해 본인 집이나 토지에 어떤 변화가 적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정보는akhaveyoursay.nz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 11월 3일 이전에 리소스 콘센트 신청서를 제출한 경우, 기존 상태가 유지되지만 새 규정(플랜 체인지 120)과 현행 오클랜드 유니터리 플랜의 관련 조항 모두 적용된다.


시민 의견 접수

새로운 규정은 2025년 11월 3일부터 효력을 가지지만, 시민 의견 접수(public submission) 결과에 따라 일부 조항은 변경될 수 있다.


오클랜드 카운슬은 시민들에게 의견이 최종 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akhaveyoursay.nz 사이트에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 한인의 날(Korean Day)" 축제, 오클랜드에서 한국의 매력 발산

댓글 0 | 조회 432 | 2시간전
뉴질랜드 최대의 한인 커뮤니티 축제인… 더보기

경찰, 마운트 웰링턴 주유소 앞 흉폭 강도 사건 청소년 2명 검거

댓글 0 | 조회 564 | 6시간전
오클랜드 마운트 웰링턴의 한 주유소 … 더보기

ASB "뉴질랜드 경제, 2026년 회복 가속화 전망"

댓글 0 | 조회 609 | 8시간전
뉴질랜드 경제가 지난 한 해의 불황을… 더보기

고정형 주택 대출금리, OCR 인하에도 하락하지 않는 이유

댓글 0 | 조회 755 | 8시간전
뉴질랜드 주택 대출 고정금리가 최근 … 더보기

퀸스타운 교통난 해결, 케이블카 건설 계획 우선 추진

댓글 0 | 조회 312 | 8시간전
퀸스타운의 심각한 교통 혼잡 문제 해… 더보기

뉴질랜드 Z세대, 복고 감성에 빠지다

댓글 0 | 조회 465 | 8시간전
뉴질랜드의 Z세대 사이에서 복고 감성… 더보기

오클랜드, 오토바이 운전자 피살 사건…21세 남성 살인 혐의 기소

댓글 0 | 조회 487 | 8시간전
오클랜드 마운트웰링턴에서 지난 금요일… 더보기

오클랜드 시민들, 기후 행동 ‘역대 최대 참여’

댓글 0 | 조회 395 | 16시간전
오클랜드 시민들이 기후 대응 활동에 … 더보기

12월 7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36 | 16시간전
뉴질랜드 과일 키위, 미국 시장에서 … 더보기

이번 주 오클랜드 이벤트 3선.

댓글 0 | 조회 824 | 22시간전
12월의 오클랜드는 유난히 빛이 아름… 더보기

차가운 레드 와인, 어떤 종류가 어울릴까?

댓글 0 | 조회 804 | 1일전
최근 뉴질랜드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더보기

경매 물량 급감, 연말 부동산 시장 조정 신호

댓글 0 | 조회 1,119 | 1일전
최근 뉴질랜드 주택 경매 물량이 급격… 더보기

포리루아 여성, 배우자의 외도 의심해 잠자는 남편 성기 절단 혐의 기소

댓글 0 | 조회 1,337 | 1일전
뉴질랜드해럴드에 따르면 포리루아 지방… 더보기

인구 고령화, 간호사들은 노인 환자 치료에 제대로 대비하고 있나

댓글 0 | 조회 724 | 1일전
뉴질랜드의 평균 수명이 지난 50년간… 더보기

키위세이버 어려움 인출, “두 주 후 내 삶이 어떻게 될지 걱정된다”

댓글 0 | 조회 1,118 | 1일전
최근 키위세이버(KiwiSaver) …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최고 연봉 스포츠 스타 10인은 ?

댓글 0 | 조회 832 | 1일전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 더보기

12월 6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89 | 2일전
뉴질랜드 민물고기 28% 멸종 위기,… 더보기

키위레일, “철도 선로 장난 위험” 경고

댓글 0 | 조회 284 | 2일전
와이라라파에서 열차가 선로에 들어온 … 더보기

연말, 키위가 떠나는 곳 해외는 ‘호주·발리·미국·일본’, 국내는?

댓글 0 | 조회 1,732 | 2일전
최근 항공사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더보기

세계 100대 도시 순위…뉴질랜드 도시 상위권 빠져

댓글 0 | 조회 1,781 | 2일전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유로모니터 … 더보기

뉴질랜드 인구 성장 멈춤 조짐…이민 급감·국민 유출 겹쳐 정체 위험

댓글 0 | 조회 1,547 | 2일전
뉴질랜드가 인구 정체, 나아가 감소의…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카로(Karo) — 마오리 전통의 “목욕 약초”

댓글 0 | 조회 528 | 2일전
뉴질랜드 곳곳의 숲을 걷다 보면 은은… 더보기

뉴질랜드 경찰견 달력 2026, 사진 3관왕 주인공은?

댓글 0 | 조회 583 | 2일전
뉴질랜드 경찰이 매년 발간하는 Pol…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8호 12월 9일 발행

댓글 0 | 조회 495 | 3일전
오는 12월 9일 코리아 포스트 제 … 더보기

홍역 확진자 2명 추가, 누적 환자 30명

댓글 0 | 조회 691 | 3일전
오클랜드 콘서트 참석자를 포함해 홍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