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음주를 하지 않는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25년 기준으로 합법 음주 연령에 도달한 Z세대 중 36%는 한번도 술을 마셔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신체 건강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87%가 술을 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과 재정적 이유도 음주 감소에 크게 영향을 끼쳤으며, 젊은 층 사이에서 ‘제브라 스트리핑’이라는 새로운 음주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이 문화는 사회적 모임에서 알코올 음료와 무알코올 음료를 번갈아 마시는 방식으로, 절제와 균형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한다.
또 2025년에는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비율이 17%로 2020년 23%에서 감소했으며, 가끔 음주하는 사람 중 53%가 음주를 줄이려 노력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적으로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의 비율도 2020년 이후 3%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인도는 2024년부터 2029년 사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음주가 증가하는 시장으로 평가되며, 전체 세계 음주량은 2024년에 2,530억 리터에 달한다. 무알코올 주류 시장은 17% 급성장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글로벌 추세는 젊은 층의 건강 의식 향상을 반영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경제 성장과 문화적 요인으로 음주 증가도 동시에 진행 중임을 나타낸다.
Source: News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