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마키 마카우리(오클랜드) 경찰 헬기 ‘이글’ 팀, 긴 주말 기간 동안 여러 차례 물 관련 구조 임무를 수행하며 고생했다.
지난 토요일 저녁, 카와카와 만 인근에서 전복된 보트에 두 명이 구명조끼 없이 물에 빠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무사히 구조했다. 두 남성은 가까운 해안가로 헤엄쳐 나와 위치를 알려 구조에 협조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6시 40분경 마누카우 하버에서 잠수부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이글’ 헬기 팀이 아우히투 반도 인근 해안선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수색을 펼쳐 약 1시간 만에 실종자를 발견해 해안경비대 선박에 인계했다. 다행히 부상은 없었으나 실종자가 추운 상태였다.
경찰은 해상 안전을 위해 출항 전 철저한 점검과 안전장비 착용, 기상예보 확인, 위치발신기 소지, 해안경비대 가입 등을 당부했다.
긴급 상황 시에는 즉시 111로 신고해 조기 대응을 받도록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러한 구조 사례들은 ‘준비’와 ‘신속한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며 “더운 날씨에 물놀이 및 수상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 모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