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로 일부 지역 정전, 도로 유실로 고립

폭풍우로 일부 지역 정전, 도로 유실로 고립

0 개 2,545 노영례

10월 23일 목요일, 전국적으로 거센 강풍이 몰아치면서 수천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고, 여러 지역이 도로 유실로 고립되었다.


기상청(MetService)은 목요일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심각한 기상 경보를 발령했다.


남섬 일부 지역은 폭풍우로 인해 정전이나 단수, 시설 피해가 심각하다. 


노스 캔터베리 정전 상황

MainPower는 목요일 저녁 기준으로 노스 캔터베리 지역의 4000가구가 여전히 정전 상태라고 밝혔다.


밤새 전력 복구는 밤새 이뤄지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주민들은 비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와이마카리리 지역 ‘자진 대피’ 명령

와이마카리리 지역 카운슬(Waimakariri District Council)은 카이라키(Kairaki)의 페더스턴 애비뉴(Featherston Ave) 주민들에게 어둠이 내리기 전 자진 대피를 요청했다.


상류 지역의 폭우로 와이마카리리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했으며, 목요일 밤 11시경 제방이 넘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위험 가구에는 직접 방문해 대피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더 파인즈(The Pines) 주민들에게는 비상 가방(go-bag)을 준비하고, 필요시 즉시 대피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도로 접근이 차단될 경우 지역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으며, 밤새 도로 접근은 주민 전용으로 제한될 예정이다.


와이마카리리 대피소가 오후 7시부터 카이아포이 럭비클럽(Kaiapoi Rugby Club, 1 Smith St)에서 운영되며, 식사와 숙소,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마운트 쿡 빌리지에는 자정 이후 160mm 이상의 폭우가 내렸다.


4e92731b9b4218eb16f8839ab640c9d2_1761207437_69.jpg
 

캔터베리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목요일에는 필수적인 이동만 하라고 당부했다. 이미 캔터베리 도로 곳곳이 피해를 입었고, 일부 구간은 폐쇄된 상태임을 알렸다. 


또한 캔터베리 지역은 일요일까지 전면 화재 금지령이 시행 중이라며, 야외에서 불을 피우거나 가스 버너, 야외 조리 기구 사용을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 


사우스랜드, 이동 자제 요청 지속

사우스랜드 긴급관리본부(Emergency Management Southland)는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이동을 계속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이 지역에는 건물과 주택, 도로 곳곳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남섬 남부 전역에 걸쳐 나무와 전선이 쓰러졌으며, 강풍으로 인해 도로 폐쇄 표지판이 부족한 상황이다.


여전히 사우스랜드 전역의 여러 지역에서 전력이 복구되지 않은 상태이다. 비상 당국은 목요일 밤에는 이동하지 말고, 따뜻하고 안전한 곳에서 가능하다면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머물 것을 권장하고 있다. 


4e92731b9b4218eb16f8839ab640c9d2_1761206707_5615.jpg
 

 


폭풍 경보 해제 지역

현재 캔터베리(Canterbury), 케이프 캠벨 남쪽 말버러(Marlborough south of Cape Campbell), 웰링턴(Wellington), 카터턴 남쪽 와이라라파(Wairarapa south of Carterton), 그리고 클루서(Clutha) 및 Southland 해안 지역(스튜어트섬 포함)의 적색 강풍 경보는 해제되었다.


국가비상관리청(NEMA)은 국가 조정센터를 가동했으며, 캔터베리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되었다.


4e92731b9b4218eb16f8839ab640c9d2_1761206780_5866.jpg
 

강풍으로 전국 곳곳 화재 발생

화요일에는 카이코우라(Kaikōura)에서 주택 5채가 불에 탔으며, 혻ㅡ베이(Hawke’s Bay), 더니든(Dunedin), 핸머스프링스(Hanmer Springs) 등 전국 여러 지역에서도 강풍에 의해 불길이 번졌다.


이에 따라 혹스베이, 웰링턴, 말버러, 캔터베리 지역에는 전면 화재 금지령이 내려졌다.


북섬 고속도로 전면 재개통, 남섬 곳곳은 여전히 피해 심각

뉴질랜드 교통국(NZTA)은 SH2 레무타카 힐(Remutaka Hill) 구간의 낙석과 소규모 산사태를 복구하고, 모든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날씨가 다소 호전되고 바람이 잦아들었지만, 운전자들은 여전히 주의 운행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2번 국도(State Highway 2) 중 마운트 브루스(Mount Bruce)에서 에케타후나(Eketahuna) 구간도 강풍과 쓰러진 나무로 인해 폐쇄되었다가 복구되어 현재는 정상 통행 가능하다.


이로써 북섬의 모든 주요 고속도로는 완전히 개통된 상태라고 NZTA는 전했다.


파라파라우무 비치 골프장, 강풍 피해

파라파라우무 비치 골프클럽(Paraparaumu Beach Golf Club)은 강풍으로 건물 전면 유리창과 벽 일부가 완전히 날아갔다.

현장 영상에는 깨진 유리와 벽체 파편이 실내에 흩어져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코리아 포스트 제 798호 12월 9일 발행

댓글 0 | 조회 33 | 2시간전
오는 12월 9일 코리아 포스트 제 798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인생은 60부터가 아니라 70부터”라는 말을 실감나게 하는 한인이 있다. 최창호(70… 더보기

홍역 확진자 2명 추가, 누적 환자 30명

댓글 0 | 조회 403 | 9시간전
오클랜드 콘서트 참석자를 포함해 홍역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뉴질랜드 내 누적 환자가 30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22명은 이미 전염성이 없는 상태라고 보건당국… 더보기

12월 5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43 | 9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보육시설, 화학물질 사고로 40명 부상크라이스트처치의 한 보육시설에서 물놀이 미끄럼틀에 부식성 화학물질이 잘못 사용돼 40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 더보기

희귀 도마뱀 밀반출 시도한 한국인, 잠복 수사에 적발돼 징역 14개월

댓글 0 | 조회 1,134 | 9시간전
뉴질랜드 보존부(DOC)의 잠복 수사에 걸려 희귀 도마뱀을 밀반출하려던 한국인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오클랜드 마누카우 지방법원은 23세의 이 씨에게 보호종… 더보기

Bay of Plenty 연안, 패류 독소 경보 발령…

댓글 0 | 조회 226 | 9시간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이 Maketu Beach부터 Waihi Beach까지 베이오브 플렌티(Bay of Plenty) 해안 전 구간에서 패류를 채취하거나… 더보기

마운트 웰링턴서 남성 흉기 사건 사망…경찰 살인사건 수사 착수

댓글 0 | 조회 381 | 10시간전
오클랜드 마운트 웰링턴에서 한 남성이 흉기에 찔려 중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지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살인사건으로 수사에 나섰다.5일 낮 12시15…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경제, 선거 불확실성 속에서 회복 기대

댓글 0 | 조회 427 | 14시간전
2025년을 마무리하며 데이비드 하그리브스는 내년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희망을 점검했다. 그는 “선거가 경제 회복에 가장 큰 변수”라며 “경기 회복과 국민 신… 더보기

뉴질랜드 건설 활동, 주택 건설 회복세로 GDP 전망 밝아져

댓글 0 | 조회 268 | 14시간전
2025년 9월 분기 뉴질랜드 건설 활동이 예상보다 강하게 회복됐다.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주택 건설이 증가하면서 전체 건설 활동이 1.5% 상승했… 더보기

오클랜드 남성, 온라인 아동 성범죄 조직 연루로 징역형

댓글 0 | 조회 321 | 14시간전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35세 남성이 해외에서 귀국할 때 공항 세관에서 휴대폰에 담긴 아동 성착취물 수천 건이 발견되어, 국제 아동 성범죄 조직에 연루된 혐의로 징역… 더보기

세계 억만장자 2,919명, 총자산 2경 3천조원…뉴질랜드는 18명

댓글 0 | 조회 656 | 14시간전
2025년 12월, 스위스 은행 UBS가 발표한 억만장자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자산 10억 달러(약 1조 5천억 원) 이상의 억만장자 수는 2,919명으로,… 더보기

알바니에서 2만 달러 상당 의류 절도 시도 10대 체포

댓글 0 | 조회 730 | 14시간전
뉴질랜드 알바니의 한 상점에서 약 2만 달러 상당의 의류를 훔치려던 10대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5일 새벽 2시 54분경, 돈 맥키넌 드라이브에 위치한 …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가장 비싼·싼 주택 거래금액은?

댓글 0 | 조회 1,281 | 21시간전
2025년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오클랜드에서 가장 비싼 주택과 가장 싼 주택이 모두 거래됐다.올해 가장 비싼 주택 거래는 오클랜드 헌… 더보기

오클랜드 시내 주차요금, 13년 만에 60% 인상

댓글 0 | 조회 926 | 21시간전
2025년 현재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의 주차요금이 13년 전에 비해 약 60%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 오클랜드 시내 주차요금은 시간당 약 70달러(주… 더보기

IRD 오류로 수천 명, 잘못된 세금 신고

댓글 0 | 조회 1,357 | 21시간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의 시스템 오류로 4,500명 이상이 잘못된 세금 신고를 했다. IR은 올해 세금 신고 시스템(myIR)에서 공동 소유 주식에서 발생한 배… 더보기

플레전트 포인트 골퍼, 보기 드문 ‘알바트로스’ 기록

댓글 0 | 조회 349 | 21시간전
남캔터베리 플레전트 포인트 골프클럽에서 35세의 브래드 테겔라스가 보기 드문 알바트로스(파5홀에서 2타)를 기록해 골프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11월 27일, … 더보기

[금요열전] ‘피터 블레이크 경’의 성공을 넘어, 인류를 향한 항해

댓글 0 | 조회 194 | 21시간전
뉴질랜드가 낳은 전설적 요트 영웅이자 환경운동가, Sir Peter Blake.많은 사람에게 그는 ‘아메리카스컵 우승자’이자 ‘세계 최고의 요트맨’으로 기억되지만… 더보기

여름철, 집 안전 점검하세요

댓글 0 | 조회 556 | 21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여름철을 맞아 주택 보안 강화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11월 28일, 한 35세 남성이 밤에 주택에 침입해 강도 사건을 저질렀으며, 이 남… 더보기

한국 차세대,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함께한 감사의 밤

댓글 0 | 조회 381 | 21시간전
한국과 뉴질랜드의 마음을 잇는 특별한 만남이 뉴질랜드 와이카토에서 열렸다.12월 3일 오후 5시, 해밀턴 링크(6 Te-Aroha St, Hamilton, NZ)… 더보기

12월 4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57 | 1일전
루미나 양고기, 영국과 유럽 시장 공략프리미엄 양고기 브랜드 루미나(Lumina Lamb)가 중동 시장에 이어 영국과 유럽의 전통 양고기 시장(웨일스, 스코틀랜드… 더보기

톰 앤 루크 저탄수 스낵볼, 하드 플라스틱 혼입으로 리콜

댓글 0 | 조회 622 | 1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은 스마트푸드즈(Smartfoods)와 함께 톰 앤 루크(Tom & Luke) 브랜드의 저탄수 스낵볼(초콜릿 코팅 쿠키 앤 크… 더보기

동부지역에 다시 더위가 찾아온다

댓글 0 | 조회 988 | 2일전
2025년 12월 4일(목)부터 8일(월)까지, 뉴질랜드 전역의 날씨가 큰 변화를 보인다. 지난 3일(수) 북섬은 강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날… 더보기

코로나 대출, 뉴질랜드 2만 개 중소기업 4.47억 달러 상환 실패

댓글 0 | 조회 1,056 | 2일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원을 위해 제공된 소상공인 현금흐름 대출(Small Business Cashflow Loan … 더보기

크리스마스 온라인 쇼핑, 사기 조심하세요

댓글 0 | 조회 561 | 2일전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이 온라인으로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사기와 부정행위가 증가하고 있다. 더니든 수사지원팀은 특히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피해 사례가 늘고 있…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댓글 0 | 조회 1,438 | 2일전
2025년이 저물어가는 가운데, 글로벌 검색 플랫폼 구글이 올해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주제를 공식 발표했다.이번 데이터는 키위들의 관심사, 위험 감지 … 더보기

MZ세대, 직장 만족도 최저…10명 중 4명 “출근이 두렵다”

댓글 0 | 조회 806 | 2일전
뉴질랜드 직장인들의 전반적 행복도는 지난 1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특히 MZ세대 중 막내인 Z세대의 직장 불만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