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3일 오클랜드를 포함한 전국에서 약 6,280명의 보건 및 긴급보상보험(ACC)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해 정부에 공공 보건 시스템 투자 및 인력 확충을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미 공공서비스협회(PSA) 소속 18,000여 명의 파업 참가자 및 수천 명의 공공 부문 노동자들과 함께 행동에 나선다.
대규모 집회는 기상 악화로 일부 지역 행사가 취소되거나 실내로 장소를 변경하는 등 변동이 있으나, 오클랜드 집회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정신건강 사회복지사 앤디 콜웰은 "정부가 공공보건시스템에 적절한 자금을 투입해야 하며, 인력 부족과 자원 부족으로 인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파업은 뉴질랜드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최신 여론 조사에서는 60% 이상이 파업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SA 플뢰르 피츠사이먼스 사무총장은 "정부가 물가 위기 해결을 약속했으나, 현실은 임금 제안이 후퇴를 의미하고 있으며, 이를 보는 근로자들의 실망은 크다"며 "정치적 공방을 멈추고 공공보건 노동자들을 공정하게 대우하는 합의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Source: P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