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최대 은행 ANZ가 지난주 중앙은행의 공격적 기준금리(OCR) 0.5% 인하 결정을 따른 지 일주일 만인 16일 일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일반 고정 금리 중 6개월(5.39%), 18개월(5.09%), 2년(5.09%) 금리가 모두 인하됐고, 3년, 4년, 5년 금리도 5.49%로 낮아졌다. 1년 고정 금리는 5.09%로 변동 없었다.
특별 고정 금리도 6개월(4.79%), 18개월(4.49%), 2년(4.49%), 3년(4.79%)이 인하된 반면, 1년 특별 금리는 4.49%로 유지됐다.
ANZ 주택담보대출 총괄 매니저 에밀리 멘데스 리베이로는 “우리 고객의 40% 이상이 이미 6개월 이상 조기 상환 중이며, 금리 인하가 더 많은 뉴질랜드인들의 빠른 대출 갚기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와 함께 ANZ는 정기예금 금리도 전반적으로 낮췄으며, 모든 금리 변경은 10월 17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금리 조정은 최근 OCR 인하에 따른 경쟁구도를 반영한 것으로, 주택 구매자와 투자자들에게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Source: 1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