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자연 속 글램핑 10선

뉴질랜드 자연 속 글램핑 10선

0 개 2,528 KoreaPost

6c8b43faaef9a99b45b566b8660cbd7b_1760380261_282.jpg
 

뉴질랜드의 자연은 늘 한 폭의 그림처럼 우리 곁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 ‘잠시 머물 수 있는 자리’를 찾는다면, 그건 글램핑(glamping)일지도 모릅니다.

바람이 부드럽게 텐트를 스치고, 밤이면 별빛이 침대맡까지 내려앉는 곳.

오늘은 로맨틱한 커플에게도, 소중한 가족에게도 잊지 못할 자연 속 글램핑 명소 10곳을 소개합니다.



1. Hurunui Jacks – The Nest (웨스트 코스트, 남섬)


남섬의 깊은 숲 속, 나무 사이로 아침 햇살이 비집고 들어오는 곳.

이곳의 공기는 도시의 냄새가 전혀 없습니다.

작은 오두막 스타일의 텐트 안에는 고급 침구와 따뜻한 벽난로가 놓여 있고,창문 밖에는 물안개가  피어오릅니다.

새소리에 눈을 뜨고,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이게 바로 쉼이구나” 느끼게 되는 곳이죠.

자연 속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커플에게 더없이 완벽합니다.


2. Underhill Valley (와이카토, 북섬)


마치 영화 <호빗> 속으로 들어온 듯한 곳.

언덕 속에 자리한 흙집은 작지만 아늑하고, 문을 열면 바로 초록 들판이 펼쳐집니다.

벽난로 앞에서 와인을 기울이며 조용히 대화를 나누다 보면,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잊게 됩니다.

가족 여행자라면 아이들과 함께 “진짜 동화 같은 집에 온 것 같아요!” 하고 웃을지도요.


3. Clifton Glamping (호크스 베이)


언덕 위 와이너리 근처에 자리한 럭셔리 텐트.

밤이면 별빛이 가득한 하늘 아래, 실외 욕조에 몸을 담그고 와인 한 잔을 마십니다.

“세상 모든 소리가 잠든 순간, 들리는 건 바람뿐이었어요.”

그 평화로움이 Clifton Glamping의 진짜 매력입니다.

연인에게는 로맨틱한 추억을, 가족에게는 평화로운 저녁 시간을 선물합니다.


4. River Oaks Retreat (Bay of Plenty)


‘Romance Under the Stars.’ 이름부터 설레지 않나요?

타우랑가 근처의 이곳은 각 숙소마다 분위기가 다릅니다.

정글 속을 닮은 Jungle Den, 모로코풍의 Marrakesh, 강가의 River Haven.

밤에는 온수 욕조에 앉아 반짝이는 별을 바라보며 속삭이게 됩니다.

커플 여행자라면 이보다 더 완벽한 선택이 있을까요?


5. Wild Canvas (Waitomo)


와이토모 동굴 근처, 숲 속 깊은 곳에 자리한 글램핑 캠프.

해가 지면 모닥불이 타오르고, 하늘은 은하수로 가득 차오릅니다.

가족끼리 둘러앉아 마시멜로를 구우며 웃고 떠드는 순간, 도시의 피로가 사라지는 걸 느끼게 됩니다.

아이들이 별자리를 세며 잠드는 장면은 그야말로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답습니다.


6. Drift Off Grid Luxury Eco Glamping (타스만)


이곳은 ‘자연 속 고급스러움’의 대명사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는 통유리창 너머로, 저녁 노을이 천천히 스며듭니다.

도심의 불빛이 전혀 닿지 않는 완전한 고요 속에서 둘만의 저녁 식사, 와인, 그리고 별빛이 함께 어우러집니다.

결혼기념일 여행이나 프러포즈 장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7. Valley Views Glamping (Waitaki Valley)


지오데식 돔 형태의 숙소는 미래적이면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룹니다.

창문을 열면 끝없이 펼쳐진 계곡과 구름, 그리고 멀리 보이는 설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아침에는 커피 향이, 저녁에는 장작 냄새가 마음을 채웁니다.

부모님과 함께 와도 좋고, 아이들과 와도 좋은 —

모두가 편히 쉴 수 있는 ‘따뜻한 쉼터’입니다.


8. Slipper Island Resort (코로만델)


이곳은 정말 ‘바다 한가운데의 낙원’입니다.

사유 섬 전체가 리조트이며, 해변 바로 앞에 텐트가 늘어서 있습니다.

아침이면 파도 소리가 눈을 깨우고, 낮에는 스노클링과 낚시를 즐길 수 있죠.

연인이라면 손을 잡고 해변을 걷다 노을 속에서 사진 한 장 남기세요.

그 순간은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9. The Yurt Wai Rua (노스랜드)


유르트(Yurt) 스타일의 숙소로, 농장과 숲이 어우러진 목가적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나무 벽난로 앞에서 책 한 권을 펼치거나, 야외 욕조에서 별을 세는 밤.

도시의 소음이 사라진 진짜 ‘쉼’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예술가나 작가들이 창작 여행지로 찾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10. Raglan Rural Retreat (와이카토)


해변과 숲이 만나는 래글란의 감성 글램핑.

밤이면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아 기타 소리가 들리고,

낮에는 바닷가에서 서핑과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연과 예술, 그리고 사람의 온기가 조화된 곳.

가족끼리도, 연인끼리도 “다시 오고 싶다”는 말을 남기게 되는 곳입니다.


여행자의 팁: 사랑과 쉼, 두 가지를 모두 잡는 법


커플 여행자라면 외딴 숲 속이나 바닷가 언덕 위 숙소를 추천합니다.

외부 소음이 차단된 곳일수록 대화는 더 깊어지고, 별빛은 더 빛납니다.


가족 여행자라면 아이들이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곳, 동물이나 강, 트레킹 코스가 가까운 숙소를 고르세요.

부모에게는 여유를, 아이에게는 모험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글램핑의 매력은 ‘불편함 속의 안락함’입니다.

모든 것이 완벽하지 않아도, 자연과 함께 있다는 그 감각이 진짜 호사입니다.


글램핑은 단순히 ‘하룻밤 묵는 여행’이 아닙니다.

그건 자연과의 대화이자,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는 시간이죠.

뉴질랜드의 밤하늘 아래, 별빛에 젖은 텐트 안에서 잠든다면—

그날의 기억은 아마 오래도록 따뜻하게 남을 겁니다.


코리아 포스트 제 798호 12월 9일 발행

댓글 0 | 조회 102 | 5시간전
오는 12월 9일 코리아 포스트 제 798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인생은 60부터가 아니라 70부터”라는 말을 실감나게 하는 한인이 있다. 최창호(70… 더보기

홍역 확진자 2명 추가, 누적 환자 30명

댓글 0 | 조회 439 | 12시간전
오클랜드 콘서트 참석자를 포함해 홍역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뉴질랜드 내 누적 환자가 30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22명은 이미 전염성이 없는 상태라고 보건당국… 더보기

12월 5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27 | 12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보육시설, 화학물질 사고로 40명 부상크라이스트처치의 한 보육시설에서 물놀이 미끄럼틀에 부식성 화학물질이 잘못 사용돼 40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 더보기

희귀 도마뱀 밀반출 시도한 한국인, 잠복 수사에 적발돼 징역 14개월

댓글 0 | 조회 1,272 | 13시간전
뉴질랜드 보존부(DOC)의 잠복 수사에 걸려 희귀 도마뱀을 밀반출하려던 한국인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오클랜드 마누카우 지방법원은 23세의 이 씨에게 보호종… 더보기

Bay of Plenty 연안, 패류 독소 경보 발령…

댓글 0 | 조회 233 | 13시간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이 Maketu Beach부터 Waihi Beach까지 베이오브 플렌티(Bay of Plenty) 해안 전 구간에서 패류를 채취하거나… 더보기

마운트 웰링턴서 남성 흉기 사건 사망…경찰 살인사건 수사 착수

댓글 0 | 조회 403 | 13시간전
오클랜드 마운트 웰링턴에서 한 남성이 흉기에 찔려 중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지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살인사건으로 수사에 나섰다.5일 낮 12시15…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경제, 선거 불확실성 속에서 회복 기대

댓글 0 | 조회 443 | 17시간전
2025년을 마무리하며 데이비드 하그리브스는 내년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희망을 점검했다. 그는 “선거가 경제 회복에 가장 큰 변수”라며 “경기 회복과 국민 신… 더보기

뉴질랜드 건설 활동, 주택 건설 회복세로 GDP 전망 밝아져

댓글 0 | 조회 278 | 17시간전
2025년 9월 분기 뉴질랜드 건설 활동이 예상보다 강하게 회복됐다.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주택 건설이 증가하면서 전체 건설 활동이 1.5% 상승했… 더보기

오클랜드 남성, 온라인 아동 성범죄 조직 연루로 징역형

댓글 0 | 조회 328 | 17시간전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35세 남성이 해외에서 귀국할 때 공항 세관에서 휴대폰에 담긴 아동 성착취물 수천 건이 발견되어, 국제 아동 성범죄 조직에 연루된 혐의로 징역… 더보기

세계 억만장자 2,919명, 총자산 2경 3천조원…뉴질랜드는 18명

댓글 0 | 조회 671 | 17시간전
2025년 12월, 스위스 은행 UBS가 발표한 억만장자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자산 10억 달러(약 1조 5천억 원) 이상의 억만장자 수는 2,919명으로,… 더보기

알바니에서 2만 달러 상당 의류 절도 시도 10대 체포

댓글 0 | 조회 754 | 18시간전
뉴질랜드 알바니의 한 상점에서 약 2만 달러 상당의 의류를 훔치려던 10대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5일 새벽 2시 54분경, 돈 맥키넌 드라이브에 위치한 …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가장 비싼·싼 주택 거래금액은?

댓글 0 | 조회 1,303 | 1일전
2025년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오클랜드에서 가장 비싼 주택과 가장 싼 주택이 모두 거래됐다.올해 가장 비싼 주택 거래는 오클랜드 헌… 더보기

오클랜드 시내 주차요금, 13년 만에 60% 인상

댓글 0 | 조회 943 | 1일전
2025년 현재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의 주차요금이 13년 전에 비해 약 60%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 오클랜드 시내 주차요금은 시간당 약 70달러(주… 더보기

IRD 오류로 수천 명, 잘못된 세금 신고

댓글 0 | 조회 1,383 | 1일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의 시스템 오류로 4,500명 이상이 잘못된 세금 신고를 했다. IR은 올해 세금 신고 시스템(myIR)에서 공동 소유 주식에서 발생한 배… 더보기

플레전트 포인트 골퍼, 보기 드문 ‘알바트로스’ 기록

댓글 0 | 조회 357 | 1일전
남캔터베리 플레전트 포인트 골프클럽에서 35세의 브래드 테겔라스가 보기 드문 알바트로스(파5홀에서 2타)를 기록해 골프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11월 27일, … 더보기

[금요열전] ‘피터 블레이크 경’의 성공을 넘어, 인류를 향한 항해

댓글 0 | 조회 202 | 1일전
뉴질랜드가 낳은 전설적 요트 영웅이자 환경운동가, Sir Peter Blake.많은 사람에게 그는 ‘아메리카스컵 우승자’이자 ‘세계 최고의 요트맨’으로 기억되지만… 더보기

여름철, 집 안전 점검하세요

댓글 0 | 조회 573 | 1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여름철을 맞아 주택 보안 강화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11월 28일, 한 35세 남성이 밤에 주택에 침입해 강도 사건을 저질렀으며, 이 남… 더보기

한국 차세대,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함께한 감사의 밤

댓글 0 | 조회 395 | 1일전
한국과 뉴질랜드의 마음을 잇는 특별한 만남이 뉴질랜드 와이카토에서 열렸다.12월 3일 오후 5시, 해밀턴 링크(6 Te-Aroha St, Hamilton, NZ)… 더보기

12월 4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61 | 1일전
루미나 양고기, 영국과 유럽 시장 공략프리미엄 양고기 브랜드 루미나(Lumina Lamb)가 중동 시장에 이어 영국과 유럽의 전통 양고기 시장(웨일스, 스코틀랜드… 더보기

톰 앤 루크 저탄수 스낵볼, 하드 플라스틱 혼입으로 리콜

댓글 0 | 조회 625 | 1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은 스마트푸드즈(Smartfoods)와 함께 톰 앤 루크(Tom & Luke) 브랜드의 저탄수 스낵볼(초콜릿 코팅 쿠키 앤 크… 더보기

동부지역에 다시 더위가 찾아온다

댓글 0 | 조회 994 | 2일전
2025년 12월 4일(목)부터 8일(월)까지, 뉴질랜드 전역의 날씨가 큰 변화를 보인다. 지난 3일(수) 북섬은 강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날… 더보기

코로나 대출, 뉴질랜드 2만 개 중소기업 4.47억 달러 상환 실패

댓글 0 | 조회 1,064 | 2일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원을 위해 제공된 소상공인 현금흐름 대출(Small Business Cashflow Loan … 더보기

크리스마스 온라인 쇼핑, 사기 조심하세요

댓글 0 | 조회 566 | 2일전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이 온라인으로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사기와 부정행위가 증가하고 있다. 더니든 수사지원팀은 특히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피해 사례가 늘고 있…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댓글 0 | 조회 1,443 | 2일전
2025년이 저물어가는 가운데, 글로벌 검색 플랫폼 구글이 올해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주제를 공식 발표했다.이번 데이터는 키위들의 관심사, 위험 감지 … 더보기

MZ세대, 직장 만족도 최저…10명 중 4명 “출근이 두렵다”

댓글 0 | 조회 812 | 2일전
뉴질랜드 직장인들의 전반적 행복도는 지난 1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특히 MZ세대 중 막내인 Z세대의 직장 불만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