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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도심에서 전동스쿠터 이용자가 차량과 충돌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10월 11일 토요일 오후 4시 5분경 마운트 스트릿(Mount St)과 Symonds St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1News 기자에 따르면, 경찰은 두 동강 난 전동스쿠터를 조사하고 있었다. 스쿠터는 핸들바와 발판 사이가 완전히 부러진 상태였다.
경찰 대변인은 사고 후 운전자와 보행자는 현장에 있는 긴급구조요원의 지시에 따라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고 수습이 될 때까지 웰슬리 스트릿(Wellesley St)에서 마운트 스트릿(Mount St) 구간까지 양방향 도로가 통제되었고, 일부 버스 노선도 우회되었다.
이번 사고는 최근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전동스쿠터 관련 교통사고 중 두 번째다.
앞서 지난 금요일 새벽 1시 42분경 엡섬(Epsom)의 길리스 애비뉴(Gillies Ave)에서도 전동스쿠터가 차량과 충돌해 이용자가 중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차량의 앞유리 부분이 파손되었다.
하토 호네 세인트존(Hato Hone St John, 구 세인트존 앰뷸런스) 측은 사고 신고를 새벽 0시 42분경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당시 구급차 1대, 신속 대응팀 차량 1대, 운영 관리자 2명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중상 환자 1명이 오클랜드 시티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