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라의 브랜드 매각 결정, ‘국익’ 우려 제기

폰테라의 브랜드 매각 결정, ‘국익’ 우려 제기

0 개 3,870 노영례

뉴질랜드 제일당 대표 윈스턴 피터스가 '프랑스 유제품 대기업 락탈리스(Lactalis)에 폰테라(Fonterra)의 소비자 브랜드 매각'과 관련해 강하게 비판했다.


피터스는 폰테라가 메인랜드(Mainland), 앵커(Anchor) 등 대표 브랜드를 38억 4,500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한 것에 대해 “뉴질랜드의 상징적인 브랜드를 헐값에 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c46301224eeb5876f8c29697f6bef039_1760001410_4027.jpg
 

폰테라의 호주 사업부가 보유한 자회사 베가(Bega) 라이선스까지 포함하면, 소비재 및 관련 사업부 매각 총액은 42억 2,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매각에는 락탈리스가 향후 폰테라로부터 원유와 원료를 공급받는 장기 계약이 포함되어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규제 및 주주 승인 절차를 거쳐 마무리될 예정이다.


주주 투표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특별 온라인 회의는 10월 30일로 예정되어 있다.


 “뉴질랜드산 우유, 평범한 제품으로 전락할 위험”

피터스는 “이번 거래의 장기 계약이 정확히 얼마나 지속될지 의문”이라며 “계약 기간이 끝나면 뉴질랜드의 우유가 평범한 제품 중 하나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락탈리스가 뉴질랜드 제품을 식물성 지방이나 저품질 우유로 희석시키는 것을 누가 막을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매각 이후 폰테라 임원들이 보너스를 받을 가능성이나 회사를 떠날 계획이 있는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피터스는 앵커를 '성장 가능성이 큰 대표 브랜드'라고 평가하며 0억 달러에 넘기는 것은 사실상 ‘공짜로 주는 것(giving it away)’과 같다고 말했다.


“다른 낙농기업은 브랜드로 성공… 왜 폰테라는 팔려고 하나”

피터스는 “전 세계적으로 성공적인 유제품 선물시장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왜 폰테라는 실패한 길을 가려 하는가?”라며 “락탈리스 같은 다른 유제품 대기업들은 소비자 브랜드 덕분에 성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피터스가 폰테라의 브랜드 매각을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9년 팁탑(Tip Top) 매각 당시에도 “실망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건 단순한 사업 결정이 아니라 1850년 이래로 이 산업을 지원해온 뉴질랜드 전체의 문제”라며 “우리는 민족주의 정당으로서 국가 이익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폰테라 “농가 우유 그대로 유지… 임원 보너스도 없다”

폰테라 대변인은 “지난 16개월간 농가들과 꾸준히 소통해왔으며, 락탈리스와의 계약 조건은 이미 2025 회계연도 연간 실적 보고서에 공개됐다”고 밝혔다.


대변인에 따르면 원유 공급 계약은 최초 10년, 글로벌 공급 계약은 최초 3년으로 체결되며, 양쪽 계약 모두 해지 통보 전까지 36개월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또한 “거래 완료와 관련된 경영진 보너스는 없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이번 거래 후에도 앵커 같은 브랜드에 사용되는 우유는 여전히 폰테라 농가의 우유”라며 “폰테라는 락탈리스에 원유, 유제품 원료, 완제품을 계속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ACT당 대표 데이비드 시모어는 “브랜드 매각 여부는 폰테라 주주가 결정할 일”이라며 “정치인이 기업 경영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나라는 사회주의 국가가 아니다. 폰테라는 주주들의 회사이며, 만약 우리가 모두 그 회사를 소유한다면 그것은 공산주의 국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동당 재정 담당 대변인 바버라 에드먼즈 역시 “이 브랜드들은 상징적인 뉴질랜드 브랜드라 매각이 성사되면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지만, “결정은 농가 주주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Lotto 2.5천만불 대박…오클랜드 MyLotto 앱 2명 당첨

댓글 0 | 조회 1,206 | 6시간전
토요일 밤 복권 추첨에서 두 명의 오클랜드 거주자가 2,500만 뉴질랜드 달러 잭팟을 나눠 가졌다. 각 당첨자는 1,275만 달러를 손에 쥐며, 여기에Lotto1… 더보기

이민법 개정안 첫 심의…이민자 보호 강화 vs 추방 확대 ‘논쟁’

댓글 0 | 조회 584 | 6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이민자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추방 요건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이민법 개정안을 국회에 상정하면서 정치권 논쟁이 본격화됐다.28일 국회에서는 ‘이… 더보기

오클랜드 짙은 안개에 국내선 24편 결항…안개경적 울려

댓글 0 | 조회 285 | 7시간전
오클랜드에 아침 내내 짙은 안개가 깔리며 국내선 24편이 결항되고, 해안가를 따라 안개경적 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클랜드 공항은 오전 8시 10분 기준으로 안개 … 더보기

생활비 우려 1위에도 지속가능성 여전히 기업 신뢰 좌우

댓글 0 | 조회 373 | 7시간전
뉴질랜드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여전히 ‘생활비 부담’이지만, 기업을 평가하는 기준으로서 지속가능성은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 더보기

차량 연비 절감 팁: 유지보수와 효율적 운전으로 비용 줄이기

댓글 0 | 조회 336 | 7시간전
경량·중량 차량 운영 시 유지보수와 효율적인 운전 습관을 실천하면 연료 소비를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정기 점검만으로도 연료 사용량을 10~20% 줄일 … 더보기

이번 주 오클랜드 감성 이벤트 3선

댓글 0 | 조회 175 | 7시간전
봄과 가을이 교차하는 이 시기,오클랜드는 가장 ‘사람답게’ 즐기기 좋은 계절입니다.햇살은 부드럽고, 바람은 시원하고,무언가 시작하기에 딱 좋은 시간.이번 주,교민… 더보기

천식재단, 소아 호흡기 입원 25년간 60% 급증

댓글 0 | 조회 76 | 7시간전
Cure Kids 2026 아동건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뉴질랜드 아동·청소년의 급성 호흡기 질환 입원율이 60% 증가해 전체 입원의 20%를 차지하며,… 더보기

3월 28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891 | 18시간전
기후 충격 속 인프라 취약성 부각, “사전 유지보수 확대 필요” 인프라 기업 Downer 뉴질랜드 대표 머리 로버트슨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기후 변화로 인한 극한… 더보기

마오리·파시피카 의대생들, SNS로 건강지식 전파

댓글 0 | 조회 810 | 1일전
뉴질랜드에서 마오리와 태평양계 의대·보건계 학생들이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건강 정보를 전달하며 지역사회 건강 격차 해소에 나서고 있다.이들은 ‘하우마누 하우오라(H… 더보기

소비심리 급락…가계 지갑 닫는다

댓글 0 | 조회 1,645 | 1일전
2026년 3월, 뉴질랜드 소비자 신뢰지수가 급격히 하락하며 가계 소비가 위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27일 발표된 ANZ–로이모건 소비자 신뢰지수는 91.3을 … 더보기

울워스 , 더니든 매장 쥐 떼 문제 벌금 3만3000달러 부과

댓글 0 | 조회 869 | 1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ew Zealand Food Safety)이 Woolworths New Zealand Limited (구 카운트다운)를 더니든 남부 매장의 …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Sage — “항염 & 기억력 지킴이”

댓글 0 | 조회 395 | 1일전
뉴질랜드의 맑은 자연 속에는 우리가 잘 모르고 지나치는 건강 보물이 참 많습니다.그중에서도 세이지(Sage)는 조용하지만 강력한 효능을 가진 대표적인 허브입니다.… 더보기

오클랜드 마운트 알버트서 ‘폭력 사건’… 10대 무리 충돌 4명 병원 이송

댓글 0 | 조회 1,129 | 1일전
오클랜드 마운트 알버트(Mount Albert)에서 10대들 간 충돌로 추정되는 폭력 사건이 발생해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금요일 밤 10… 더보기

3월 27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74 | 2일전
카이코헤 식수 위기, 금요일밤 물 공급 중단될 수도...파 노스 지역의 카이코헤(Kaikohe)에서 폭우 여파로 식수 공급이 위기에 놓인 가운데, Far Nort… 더보기

와이카토 수학 천재 김우진, 세계대회 5연패 달성

댓글 0 | 조회 1,708 | 2일전
뉴질랜드 와이카토 지역의 중학생 김우진(해밀턴, 9학년)이 국제 온라인 수학 대회에서 또 한 번 정상에 오르며 세계 5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김우진 학생은 지… 더보기

글로벌 불안 속 뉴질랜드 연료 대응체계 강화

댓글 0 | 조회 1,848 | 2일전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연료 공급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뉴질랜드 정부가 국가 연료 대응 계획을 전면 개편하며 단계별 위기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정부는… 더보기

키위뱅크, 며칠 만에 2차 고정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1,235 | 2일전
키위뱅크(Kiwibank)가 이틀 만에 주택대출 고정금리를 두 번째 인상했다. 도매 금리 상승 여파로 중장기 상품에 집중 조정했다.키위뱅크는 지난 인상에서 제외됐… 더보기

와이타케레 절도 용의자 3명 검거

댓글 0 | 조회 640 | 2일전
오클랜드 와이타케레 지역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도보 추격 끝에 용의자를 붙잡는 등 총 3명을 검거했다.와이타마타 갱 차단 유닛(Waitematā… 더보기

해외 학자금대출 금리 인상 논란

댓글 0 | 조회 1,495 | 2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해외 거주 학자금대출자의 금리를 인상하면서 정책의 방향성을 둘러싼 논쟁이 커지고 있다. 이번 조치로 해외 거주자의 대출 금리는 5.6%로 올라갔으… 더보기

[금요열전] 마이클 바넷, 오클랜드 비즈니스의 숨은 설계자

댓글 0 | 조회 585 | 2일전
오클랜드의 어느 평범한 아침.수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들고 출근길에 오릅니다.그들 중에는 이민 온 지 얼마 안 된 사람도 있고, 첫 직장을 찾는 청년도 있습니다.그… 더보기

젠Z가 이끄는 뉴질랜드 비닐 레코드 부활

댓글 0 | 조회 781 | 2일전
뉴질랜드에서 지난 20년간 비닐 레코드 판매량이 100배 증가하며 최근 4년간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젠Z 세대의 물리적 소유감과 몰입 경험 추구가 … 더보기

3월 26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591 | 3일전
중동 분쟁 영향, '주택가격 하락 전망'ANZ 은행이 중동 분쟁 여파로 뉴질랜드 주택가격이 올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ANZ는 당초 2026년 주택가격이 상승… 더보기

렌터카 과속 100회 이상 적발… 경찰 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1,031 | 3일전
뉴질랜드 남섬에서 렌터카가 100회 이상 과속을 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에 의해 차량이 압수됐다.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렌터카 업체가 차량의 GPS 데이터를 통… 더보기

ANZ도 올해 주택가 2% 하락·모기지 금리 상승 리스크 경고

댓글 0 | 조회 1,274 | 3일전
웨스트팩 경제학자들이 이란 분쟁 충격으로 뉴질랜드 경제 지표를 대폭 하향 조정한 상태에서 ANZ 뉴질랜드 경제학자들도 중동 전쟁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속 올해 … 더보기

노스랜드 레드 심각 기상 경보 유지… 200mm 폭우 기록

댓글 0 | 조회 1,444 | 3일전
강한 비와 돌풍이 뉴질랜드를 강타하며 노스랜드 동부 지역에 레드 심각 기상 경보가 27일 새벽까지 유지되고 있다. 오클랜드부터 베이오브플렌티, 사우스 아일랜드 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