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마카리리(Waimakariri) 시장 댄 고든이 지역의 부채와 세율 논란을 비판하는 온라인 여론에 대해 “우리 지역을 비난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이야기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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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에서는 시의 2억 1,000만 달러 부채와 시장 후보 폴 윌리엄스의 ‘0% 세율 인상 공약’을 둘러싸고 논란이 커졌다. 고든 시장은 “부정적인 말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시의회는 최근 회계연도 예산 흑자가 400만 달러로, 예상치 2,700만 달러보다 크게 줄었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시 재무 담당자는 “개발업자 분담금이 예산보다 1,300만 달러 적었고, 정부 보조금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윌리엄스는 “개발 인허가 지연 때문에 수입이 줄고 있다”며 시 행정을 비판했지만, 시의회 측은 “개발은 여전히 활발하고, 단순한 시기 차이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시는 최근에 신용평가 기관을 S&P에서 피치(Fitch Ratings)로 변경했으며, AA(긍정적 전망) 등급을 받았다. 고든 시장은 “이 결정은 재무 자문사의 권고에 따른 것이며, 뉴질랜드 정부도 같은 기관을 이용한다”고 강조했다.
고든 시장은 “지역 개발업체들은 잘되고 있고, 향후 30년간 1만 4,000~1만 7,000개의 신규 택지 개발 계획도 있다”며 “우리 지역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와이마카리리 지역은 뉴질랜드 남섬 캔터베리 지방에 위치한 곳으로, 와이마카리리 강에서 이름을 가져왔다. 이 강은 지역의 남쪽 경계를 형성하며 크라이스트처치 시와 셀윈 구를 구분한다. 북쪽으로는 후루누이 지역, 동쪽으로는 태평양과 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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