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오클랜드 시의회 지방선거가 9월 9일부터 10월 11일 정오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지역사회 단체인 행복누리(KPACT)가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주도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선거는 오클랜드 시장, 시의원(Ward Councillor), Local Board 위원을 선출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주민들은 집으로 배달된 투표용지를 통해 손쉽게 권리와 책임을 행사할 수 있다.
행복누리는 지난 9월 12일 하윅(Howick) 지역에서 ‘후보자와의 만남(Meet the Candidate)’ 행사를 개최해 22명의 입후보자와 2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애초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행사로 기획되었으나, 오클랜드 동부지역에서 유일한 후보자 만남의 장으로 확대되며 지역 소통의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또한, 행복누리는 8월 8일 지방선거 이해를 위한 워크숍을 열어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알렸으며, 9월 27일에는 오클랜드 시청 및 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하여 라인댄스 공연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Community Voting Day & Family Fun Day’를 개최하며 투표를 즐거운 지역 축제로 만들었다.
박용란 행복누리 원장은 "이번 행사가 한인 사회를 넘어 지역 공동체 전체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지방선거가 지역사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만큼, 모든 주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