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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 북동부 지역과 인근 농촌 지역 약 3만 명의 주민들에게 끓인 물 사용 권고(boil water notice)가 발령되었으며, 이 조치는 최소 화요일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이 경고는 토요일 오전 로토투나 저수지(Rototuna Reservoir)에서 채취한 물 샘플에서 대장균(E. coli)이 검출되면서 발령되었다.
이후 다른 지역에서 실시한 추가 검사에서는 모두 ‘이상 없음’ 판정을 받았지만, 안전 규정상 3일 연속 ‘깨끗한 결과’가 나와야 경고를 해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음식 조리, 식수, 설거지, 양치 등 모든 용도에 사용할 물을 최소 1분 이상 끓여야 한다.
당국은 오늘 비상 문자 알림(Emergency Mobile Alert) 을 통해 해당 주민들에게 공지를 보냈다.
해밀턴 시청 상수도 담당자는 대장균 검출 직후 해당 저수지를 즉시 격리하고, 다른 공급망으로 급수를 전환했으며, 도시 전역에서 추가 검사와 샘플 채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고는 로토투나 급수 구역(Rototuna Water Supply Zone) 에 해당하며, 이 구역에는 약 1만 2천 가구, 2만 9천 명의 주민이 거주한다.
영향을 받는 주요 지역은 로토투나(Rototuna), 플래그스태프(Flagstaff), 헌팅턴(Huntington), 그리고 퀸우드(Queenwood) 일부다.
또한 고든톤(Gordonton) 과 푸케타하(Puketaha) 등 와이카토 구의 일부 지역 주민도 그린힐 급수망(Greenhill supply point) 을 통해 공급받고 있어 영향을 받았다.
자세한 영향 지역 주소 리스트는 해밀턴 시티 카운슬과 와이카토 지역 카운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