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계 대형 은행 중 마지막으로 ASB은행이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했다. 현재까지 키위뱅크를 제외한 주요 은행들이 금리를 내렸으며, ASB는 BNZ가 4.49%로 인하한 1년 고정금리에 맞췄다. ANZ와 웨스트팩도 이 수준으로 따라잡았다.
ASB는 18개월 고정금리 또한 4.49%로 낮췄으나, 이 금리는 이미 웨스트팩이 선점해 시장을 선도하지는 못한다. 다른 금리 인하도 마찬가지로 시장 최저 수준을 기록하지는 않는다. ASB는 정기예금 금리도 함께 인하했다.
이로써 키위뱅크만이 아직 금리 인하에 움직이지 않아 가장 경쟁력이 떨어지는 금리표를 가진 상태다. 반면 BNZ는 1년 고정금리 4.49%를 선도하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한편,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다음 주 중순 공식 현금 금리(OCR)를 재검토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25bp에서 50bp 사이의 인하가 예측되고 있으나 정확한 폭은 불확실하다. 만일 50bp가 인하된다면, 예금 금리는 3%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도매시장에서는 2026년 2월까지 총 75bp 금리 인하를 전망하며, 이는 앞으로 2회의 중앙은행 회의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장에서는 TSB은행이 2년 고정금리 4.49%로 여전히 가장 경쟁력 있는 금리를 유지 중이며, 이는 ANZ, ASB, BNZ, 웨스트팩 등 주요 은행들의 새 금리보다 16bp 낮은 수치다.
금리 비교 시에는 신청 수수료, 계좌 유지비, 해지 수수료 등을 포함한 실제 비용과 현금 환급, 법률 비용 보상, 인센티브 효과 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자들이 경험한 금리 정보를 댓글로 공유하면 시장 동향 파악에 큰 도움이 된다.
은행과의 협상도 여전히 중요하며, 개인의 재정 상태에 따라 협상 가능성이 다르므로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자세한 금리 계산과 시뮬레이션은 interest.co.nz의 모기지 계산기를 이용하면 유용하다.
출처: interest.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