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의 배관공이 최근 뉴질랜드 가스 공급에 대한 불안과 가격 상승 속에서도 주택용 가스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연가스 매장량은 줄고 가격은 오르고 있어 일부 주택 소유자들은 전기 사용으로 전환을 고민 중이다.
오클랜드의 베테랑 배관공이자 마스터 배관공 협회 회장인 벤 메인은 아직 많은 가정이 가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가스 공급 확대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수소 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혁신적인 기술이 시장에 도입되고 있다”라며 “현재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하여 국가적으로도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가스 소비량의 대부분은 상업용이며, 주택용 시장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벤 메인은 가스에서 전기로 바꾸는 과정에서 주택의 구조에 따라 수천 달러가 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덕션 레인지 등의 전기 기기는 더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고, 이로 인해 전력 인입구를 강화하는 비용이 추가될 수 있다.
그는 “열 펌프 보일러로 전환하는 경우 외벽에 설치된 온수기가 이미 전원과 급수 공급을 갖추고 있어 상대적으로 간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환의 적합성은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르며, 개인은 필요한 점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가스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미 100% 수소용 온수기가 개발되어 일부 기업에서 수소 혼합 가스를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완전한 전환은 불확실하다.”
그는 개인적으로 태양광 패널과 열 펌프 보일러 사용이 환경에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비용과 주택의 특성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1News,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