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에서 노골적 애정 행각 벌였던 커플, 결국 법정까지…

국내선에서 노골적 애정 행각 벌였던 커플, 결국 법정까지…

0 개 5,433 서현

국내선 항공기 안에서 노골적인 애정 행각을 벌였던 한 쌍이 결국 법정까지 출두해 처벌을 받았다. 

루벤 제러미 핀(Reuben Jeremy Finn, 30)과 브론테 르리브르(Bronte LeLievre, 32)는 10월 1일, 공공장소에서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돼 넬슨지방법원에 출두했다. 

이들의 행동은 지난해 11월 13일 아침에 오클랜드를 떠나 넬슨으로 가던 Air NZ 여객기 안에서 벌어졌다. 

당시 비행기가 착륙을 앞두고 하강하기 시작할 때 처음에는 키스로 시작했던 이들의 행동은 다른 승객들이 보는 앞에서 노골적인 애무로까지 이어졌다. 

심리를 담당한 판사는, 사건 요약서를 보면 당시 두 사람의 행동이 승객과 승무원에게 ‘많은 당혹감과 불편함(much embarrassment and discomfort)’을 준 사실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당시 승무원이 다른 승객들에게 방해가 되니 두 사람에게 그만두도록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행위를 이어갔고 기장에게 보고하겠다고 경고했음에도 그만두지 않았다. 

승무원이 보고하러 간 사이에 또 다른 승무원이 다가갔을 때도 남성은 여성의 브래지어와 바지 속까지 손을 집어넣으면서 애무를 계속했다. 

또한 이 모습은 다른 승객들도 볼 수 있었는데 결국 착륙하자마자 경찰관이 기내까지 들어와 이들을 체포했다. 

당시 승객은 48명이었고 승무원은 2명이었는데, 문제를 일으킨 둘은 3열로 된 좌석의 앞쪽에 앉아 있었다.

핀의 변호사는 승무원은 그가 상당히 취한 상태였다고 보고했다면서, 그는 온라인 도박에서 10만 달러를 잃는 등 심각한 중독 문제를 갖고 있다는 점을 들면서 그를 변호했다. 

한편, 핀은 혐의를 인정했는데, 판사는 선고를 내리면서 그가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주로 사기와 절도 혐의로 21건의 유죄 선고를 받은 전력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6개월의 가택 구금과 함께 12개월의 보호관찰도 선고받았는데, 여기에는 이번 음란 행위뿐만 아니라 가게 절도와 택배 물건을 훔친 혐의, 2건의 보석 위반 혐의 등 비행기 사건과 관련 없는 다른 범죄에 대한 형량도 포함됐다. 

또한 음란 행위 혐의를 인정한 르리브르는 오는 11월에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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