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 세대 직원들은 나태하거나 자주 이직하며, 관리직 승진에 관심이 없다는 일반적 편견이 많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연금안보연구소(NIRS)의 조사에 따르면, 젠지 세대의 직장 유지율은 같은 경력 단계의 이전 세대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이직 빈도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켰다.
더욱이 최근 SurveyMonkey의 연구에서는 젠지 직원의 80%가 최고경영자급 리더십 직위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혀, 이전 세대인 X세대(57%), 밀레니얼 세대(70%)와 비교할 때 훨씬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또한 젠지 직원의 58%는 업무 시간 이후 메시지에 즉각 답변하며, 33%는 이를 통해 자신의 존재가 인정받는다고 느낀다. SurveyMonkey 연구 책임자 웬디 스미스는 “젠지는 야망이 크지만 자신의 방식으로 일하며 건강, 충성도, 개인적 경계를 위해 승진을 희생하지 않는다”며, “일과 삶의 균형과 가치가 젊은 세대 직장 성공의 새로운 화폐”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젠지 직원의 33%는 경력 발전을 위해 회사를 변경할 의향이 있고, 91%는 주요 목표를 추구하기 전에 일정 소득 수준에 도달하기를 기다린다.
이 같은 결과는 올해 Deloitte 보고서에서 젠지 세대의 단 6%만이 리더십 목표를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와 상반된다. 2023년 ResumeBuilder.com 조사에서도 젠지는 다른 세대에 비해 열정적이거나 끈기 있는 직장인으로 인식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편견이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준다.
젠지 세대는 자신만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성공을 추구하며, 전통적인 경력 사다리를 오르는 것보다 의미 있는 삶과 커리어를 중시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Source: H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