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의 조사 결과, 많은 대출자가 주택대출 상환 기한보다 앞서 원금을 상환 중이다. 서민부터 고소득층까지 약 100만 건의 주택대출 가운데 상당수가 조기 상환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웨스트팩(Westpac)은 고객의 약 65%가 평균 1만 2천 달러를 상환 기한보다 3개월 이상 일찍 납부 중이라고 밝혔다. ANZ 역시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키위뱅크(Kiwibank) 고객 중 40%가 최소 6개월 이상 조기 상환 중이다. BNZ는 고객의 약 55%가 평균 2년 앞당겨 상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금리 인하로 일부 대출자들은 월 상환액을 유지하면서 조기 원금 상환에 나서, 30년 만기 50만 달러 대출자 기준 약 30만 달러 이자 절감과 7년 조기 상환 효과를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 변동 리스크에 대비해 월 상환액을 일정 수준 유지하며 조기 상환하는 전략을 권장하며, 실제 많은 대출자가 이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