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 하웨아, 주류 판매점 허가에 기록적 반대

레이크 하웨아, 주류 판매점 허가에 기록적 반대

0 개 2,360 노영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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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타운 레이크스 디스트릭트 카운슬(The Queenstown Lakes District Council )이 실시한 레이크 하웨아에 새로 제안된 슈퍼 리쿼(Super Liquor) 매장의 주류 판매 허가 신청에 대한 의견 접수에서 기록적인 반대가 나왔다.


카운슬은 반대 의견 538건과 찬성 2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인구 약 2,000명의 작은 마을에서 나온 이 같은 반대는 전례 없는 규모였다.


‘레이크 하웨아 보이스(Lake Hāwea Voices)’의 대변인 리사 라일리는 이번 반대 규모가 지역사회의 강한 우려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라일리는 매장이 어린이 놀이터와 스쿨버스 정류장 근처에 들어서게 된다며 아이들의 안전과 음주 문제를 걱정했다. 또, 외부 관광객과 차량 유입으로 마을 분위기가 달라지고 청소년들이 쉽게 술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라일리는 “누구도 술을 사는 걸 막자는 게 아니다. 지역 아이들과 모두를 위해 무엇이 더 좋은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청을 낸 키루즈 홀딩스(Keyrouz Holdings Ltd)는 이미 크롬웰, 알렉산드라, 와나카, 퀸스타운 리마커블스 파크 등지에서 슈퍼 리쿼(Super Liquor)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크롬웰에서 Five Stags 레스토랑과 The Gate Hotel을 소유하고 있다.


The Gate Group의 글렌 크리스티안센 최고경영자는 회사가 그동안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반대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의견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슈퍼 리쿼 본사 대표 모건 매캔도 “신청을 낸 가맹점주들은 평판이 좋은 지역 거주자들”이라며 이 정도 반대는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


카운슬은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청문회를 열 계획이며, 51명의 반대자가 직접 발언하겠다고 신청했다. 이번 538건의 반대는 이전 최고 기록인 나이트클럽 허가 반대 72건을 훨씬 넘어섰다.


레이크 하웨아(Lake Hāwea)는 뉴질랜드 남섬 오타고(Otago) 지역에 있는 호수로, 뉴질랜드에서 9번째로 큰 호수이다. 


와나카(Wānaka) 마을에서 약 15km, 퀸스타운(Queenstown)에서는 약 120km 떨어져 있다. 레이크 하웨아 타운십(Lake Hāwea Township)은 레이크 와나카 주거지보다 조용하고, 자연 속에서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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