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니든 북쪽 와이타티강 하구 모래톱에 갇힌 혹등고래가 토요일 발견된 뒤 결국 죽었다.
해양 포유류를 돕는 자선단체인 프로젝트 조나(Project Jonah)는 일요일 아침 좌초 현장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게시물에 따르면, 단체 소속 구조대원들이 해변에서 고래를 지켜보았으며, 이 과정에는 보전부(DOC) 레인저들, 서프 라이프 세이빙 NZ, 그리고 지역 마나 웨누아인 Kāti Huirapa Rūnaka ki Puketeraki가 함께했다.
프로젝트 조나(Project Jonah)는 밀물이 들어올 때 고래가 스스로 빠져나오기를 바랐으며, 그동안 국제포경위원회(IWC) 글로벌 좌초 전문가 패널과 협의해 다음 단계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런 지역에서 대형 고래를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다.
숨진 고래는 만조 때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했고, 영양실조와 질병, 그리고 심각한 신체적 부상의 흔적을 보였다.
DOC는 이러한 상태가 고래가 해안으로 밀려왔고 다시 바다로 돌아가지 못한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DOC 운영 매니저 게이브 데이비스는 RNZ에 고래의 부상이 배나 선박 충돌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구조대원들은 밤까지 고래를 지켜보다가, 일요일 아침 다시 현장에 갔을 때 고래가 이미 죽어 있었다.
DOC는 지역 카운슬 및 Kāti Huirapa Rūnaka ki Puketeraki와 협력해 고래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옮기는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 : Project Jonah 페이스북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