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베리 지진 피해와 그 복구 비용으로 인하여 지진 복구 위원회의 채무가 예상보다 두 배로 늘어났으며, 11월 총선에 개선된 재정 상황을 목표로 하였던 국민당의 노력을 헛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제 빌 잉글리쉬 재경부 장관은 캔터베리 지진으로 인한 피해와 그 복구 작업으로 인한 지진 위원회의 부채가 40억 달러가 늘어나 71억 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자연 재해 기금으로 비축하고 있었던 60억 달러를 모두 쓰고도 정부에게 11억 달러의 빚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리쉬 장관은 정부의 불필요한 부분에서의 경비 삭감으로 이번 11월 총선 이전에 지진으로 인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 당초 167억 달러의 재정 적자가 140억 달러로 줄어든 개선된 상황을 발표하려 하였으나, 지진 피해 복구 비용으로 인하여 좋은 소식을 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금년 5월의 예산 준비 과정에서 지진 피해 복구 비용을 30억 5천 만 달러로 책정하였으나, 지금까지 70억 7천 만 달러가 소요되었으며, 늘어난 40억 달러의 비용으로 지진 이외의 140억 달러의 재정 적자를 180억 달러의 적자로 악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가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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