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테마타 경찰은 이번 주 화요일 오후 오클랜드 홉슨빌의 한 주차장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과 관련해 두 명을 추가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건 관련 체포자는 총 세 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해, 연루된 인물들을 잇달아 검거했다.
사건은 9월 16일 오후 4시 40분께 홉슨빌 주차장에서 벌어졌다. 와이테마타 서부 범죄수사팀의 라이언 번팅 수석 형사는 “공공장소인 주차장에서 총기가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며, 관련자 엄정 처벌을 위해 집요하게 수사를 이어왔다. 이틀 만에 큰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부 오클랜드 내 세 곳을 압수수색해 차량 3대와 증거물을 확보했다. 어젯밤(17일) 오후 9시 30분에는 25세 남성을 체포해 총 3명의 피의자가 검거됐다. 이 남성은 오늘 와이타케레 지방법원에 상해 의도로 기소돼 출석한다. 어제 오전에는 20세 남성이 체포됐으며, 그는 강도미수 및 무면허 운전 혐의로 함께 법정에 선다.
번팅 수석 형사는 “총기를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이미 어제 법정에 출석했다”며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며, 추가 체포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지역 사회에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목격자는 105(사건번호 P063829069)로 신고하거나, 익명 제보는 크라임스톱퍼스(0800 555 111)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주차장 다툼을 넘어 총기 사용이 동반된 범죄로 시민 안전에 큰 우려를 낳고 있다. 경찰은 모든 관련자를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