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에도 깊어진 뉴질랜드 주택시장 '침묵'…매물 넘치고 회복은 내년으로

금리 인하에도 깊어진 뉴질랜드 주택시장 '침묵'…매물 넘치고 회복은 내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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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8월 주택시장은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발표된 REINZ(뉴질랜드 부동산협회) 자료에 따르면, 주택가격지수는 전달에 이어 8월에도 변동이 없었고, 연간 성장률 역시 0.4%에 그쳤다. 매매 건수는 7월 대비 3.9%, 전년 동기 대비 3.7% 줄어 지난해 중반 이후 처음으로 연간 감소세가 나타났다.



매물(인벤토리)은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집이 팔릴 때까지 걸리는 기간도 길어졌다. ASB의 응우옌 엔 이코노미스트는 "8월 결과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찾기 어렵고, 기준금리(OCR) 2.5%p 인하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급락에도 시장 침체 흐름이 바뀌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Cotality의 수석 부동산 이코노미스트 켈빈 데이비슨은 “현재 인구 증가율이 저조해 매물이 쌓이고 있지만, 앞으로 인구 증가나 이민 회복에 따라 수요가 움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타운하우스 등 다양한 주택 유형 공급이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정부의 토지공급 및 승인절차 개선이 중장기적으로 시장 신뢰 회복에 도움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공급정책은 정치적 주기에 비해 실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에서 '장기전'이 불가피하다고 단서를 달았다.


전문가들은 올해 남은 기간 주택시장이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금리 인하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 거래량이 점진적으로 늘겠지만, 매물 과다로 단기적으로 가격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장 약세는 뉴질랜드 전체 경제 상황과도 맞물려 있다는 평가다. ASB는 올해 안에 기준금리가 추가 0.5%p 더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거래량 증가 등 회복세는 내년부터나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Source: 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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