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 명, 오클랜드 도심서 팔레스타인 지지 행진

수만 명, 오클랜드 도심서 팔레스타인 지지 행진

0 개 3,620 노영례

오클랜드 도심에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열려 수만 명이 행진에 참여했다고 1News에서 보도했다.


이번 시위는 당초 하버브리지를 건너는 ‘인류를 위한 행진(March for Humanity)’으로 계획됐으나, 강풍 예보로 인해 경로가 변경됐다. 시위대는 오전에 아오테아 광장에서 출발해 퀸 스트릿를 따라 행진한 뒤 오후에 빅토리아 파크에 도착했다.

e702c3c8a969df7ac7adff33b58f058b_1757754234_0532.jpg
▲사진 출처 : 
Socialist Aotearoa 페이스북 페이지

경찰은 이날 약 2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지난 2년 동안 열린 집회 중 가장 큰 규모였다”고 전했다. 한 여성은 “지난 2년간 본 일들이 나를 거리로 나오게 만들었다”며 이번이 첫 시위 참가라고 말했다.

경찰은 도심 곳곳에 배치돼 교통 지연을 예상하라고 당부했으며, 퀸 스트릿트와 빅토리아 스트릿 교차로에서는 소규모 맞불 시위대도 나타났다. 그러나 빅토리아 파크에서 행진이 마무리될 때까지 별다른 사건은 보고되지 않았다. 경찰은 “참가자들이 안전을 위해 경로 변경 조언을 따르고 평화적으로 시위를 마쳐주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교통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40개 이상의 버스 노선이 우회 운행했다.

행사는 팔레스타인의 자유·정의·존엄을 지지하는 팔레스타인·마오리 주도의 단체 ‘아오테아로아 포 팔레스타인(Aotearoa for Palestine)’이 주최했다. 대변인 나딘 모르타자는 “시드니와 브리즈번에서 수만 명이 모인 것처럼 오늘도 큰 규모를 예상했다”며 “호주, 해밀턴, 크라이스트처치, 웰링턴 등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합류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가자의 상황이 절박하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깨닫고 있다. 우리의 메시지가 분명히 전달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인류를 위한 행진(March for Humanity)이라는 타이틀의 이날 행사에는 한인 동포들도 참여했다.

e702c3c8a969df7ac7adff33b58f058b_1757756683_8954.jpg
▲가자 지지 행진에 참석한 한인 동포들(사진 제공 : 더좋은 세상 뉴질랜드 한인모임)

'인류를 위한 행진(March for Humanity)'은 단순한 거리 행진이 아니라,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자유·정의·존엄을 지지하고 전 세계 시민들에게 목소리를 알리기 위한 평화적 집회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지지와 연대로, 가자지구의 전쟁과 인도적 위기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팔레스타인인들의 권리와 자결권을 지지하기 위해 하는 행진이었다.

뉴질랜드에서도 “팔레스타인에 즉각적인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책 변화 촉구로 뉴질랜드 정부가 팔레스타인 국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압박이나 제재를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정부가 "말뿐 아니라 행동"을 하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으로는 '인류를 위한 행진(March for Humanity)'이 연대의 상징으로 단지 팔레스타인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인권·평화 문제에 대한 연대와 참여를 표현하는 자리였다. 청년, 가족, 종교단체, 노동단체 등 다양한 배경의 시민들이 참여해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 멜버른 등 다른 도시에서도 수만 명이 참가한 행진이 열렸다. 오클랜드 행진도 이 국제적 흐름과 연결된 것이다.

 

노동당 외교 담당 대변인 피니 헤나레 의원은 “팔레스타인은 우리의 행동을 필요로 한다”며 “럭슨 정부는 가자에서 벌어지는 집단학살을 멈추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즉각적인 제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윈스턴 피터스 외교부 장관은 지난 8월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문제는 ‘할 것이냐, 안 할 것이냐’가 아니라 ‘언제 할 것인가’의 문제”라며 9월 중 내각이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와 의회, 사회 전반에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만큼 신중하고 차분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질랜드 유대인 협의회 대변인은 Re: News에 “사람들의 시위 권리는 존중하지만, 일부 집회에서 드러나는 반유대주의적 메시지는 지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스라엘 정부의 행동과 유대인 정체성은 동일시될 수 없으며, 정부의 가자 정책을 비판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가자 문제가 ‘트렌디’한 시위 주제가 된 반면, 콩고나 우크라이나 같은 다른 분쟁은 왜 같은 관심을 받지 못하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2월 5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345 | 8시간전
주택시장, 지금은 매수자에게 유리CoreLogic NZ는 최신 보고서에서 최근 뉴질랜드 주택시장이 가격 변동이 크지 않은 흐름을 보였고, 매물이 충분해 매수자에게… 더보기

"짓고 고치기" 문화로 생산성 제로… 연 25억 달러 손실, 주택 5천채 증발

댓글 0 | 조회 1,000 | 17시간전
뉴질랜드 주택 건설업은 연간 260억 달러 경제 기여, 7만명 고용에도 1980년대 중반 이후 생산성 정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클랜드 공대 건설 컨설턴트 마크… 더보기

새해 89명 신임 경찰 배출… 포리루아서 졸업식 성료

댓글 0 | 조회 349 | 17시간전
뉴질랜드 경찰이 새해를 맞아 신임 경찰관 89명을 새롭게 배출했다. 가족과 친구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가운데, 오늘 Te Rauparaha Arena(포리루아)… 더보기

무주택자 주도 주택시장… 투자자 이탈로 매수자 우위 확고

댓글 0 | 조회 680 | 17시간전
최신 NZHL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첫 주택 구입자(First-home buyers)가 뉴질랜드 주택시장을 주도하며 투자자(landlords)는 매각 의향을 … 더보기

2025년 인플레이션, 연금수급자·복지민 최악

댓글 0 | 조회 712 | 17시간전
뉴질랜드 연금수급자와 복지수급 가구가 2025년 인플레이션의 최대 피해를 입었다. 통계청(Household Living-costs Price Indexes) 자료… 더보기

RBNZ, 예금취급기관 리스크 관리 강화

댓글 0 | 조회 263 | 17시간전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예금취급기관에 더 강력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시스템 도입을 촉구했다. 변화하는 경제환경에서도 견고한 금융안정성을 확보하라는 지침이다… 더보기

와이탕기 위켄드 양극화… 북섬 폭염, 남섬 차가운 전선에 비

댓글 0 | 조회 484 | 17시간전
와이탕기 데이(2월 6~9일) 기간 동안 북섬은 맑고 더운 여름 날씨, 남섬은 약한 차가운 전선에 의한 간헐적 비로 뚜렷한 대비를 보인다.북섬은 고기압 능선 영향… 더보기

수영 못하는 가족, 현지 셰프 목숨 건 구조… '10초만 늦었어도'”

댓글 0 | 조회 615 | 20시간전
이번 달 초, 카이 이위 레이크(Kai Iwi Lakes)에서 가족과 지인을 만나던 하루루(Haruru) 거주 셰프 아론 스토트(Aaron Stott)가 예상치 … 더보기

오클랜드 전역 자전거 챌린지 2026… 2월 한 달 무료 라이딩 대회

댓글 0 | 조회 420 | 23시간전
오클랜드시의회는 '아오테아로아 바이크 챌린지 2026(Aotearoa Bike Challenge)'을 2월 1일(일)~28일(토), 한 달간 무료로 진행한다. 출… 더보기

NZ달러 환율(2/2~2/4): "강세 유지 속 변동성 확대"

댓글 0 | 조회 583 | 24시간전
뉴질랜드달러(NZD)는 2월 초(2/2~2/4)까지 전반적으로 강세 흐름을 유지했으나, 미국 달러 강세 재료(연준 인선·금리 전망 등)와 대외 변수로 단기 변동성… 더보기

플레이보이 녹차 포장 36kg 메탐페타민… 공항서 澳·NZ 국적자 검거

댓글 0 | 조회 551 | 1일전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녹차 포장으로 위장한 메탐페타민 36kg을 밀수하려던 25세 호주인과 23세 뉴질랜드인이 3일 뉴질랜드 관세청에 체포됐다.두 명은 싱가포르행…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가치 1월 0.1%↓… 2025년 정체 장기화

댓글 0 | 조회 313 | 1일전
뉴질랜드 전국 주택가치가 2026년 1월 0.1% 하락하며 2025년의 완만한 정체세를 이어갔다.코털리티 NZ(Cotality NZ)의 최신 주택가치지수(HVI)… 더보기

진행성 유방암 관리 혁신 촉구… "조기진단·지속관리 체계 필요"

댓글 0 | 조회 188 | 1일전
뉴질랜드 유방암재단(BCFNZ)이 세계 암의 날에 발표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진행성 유방암(ABC, Advanced Breast Cancer) 생존율과 치료법은… 더보기

금값 급등에 트레이드미 금·은 검색 폭증…

댓글 0 | 조회 306 | 1일전
트레이드미(Trade Me)에서 금·은 검색량이 급증하며 귀금속 사재기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전문가는 보석은 투자용으로 비효율적이라고 경고했다.트레이드미 밀리 … 더보기

2월 4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02 | 1일전
기업 신뢰 회복 아직 미흡경제학자 프레드 올슨은 지난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충분한 성장 동력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반적인… 더보기

플랫 부시 갱당원 검거… 코카인 압축기·권총·메탐페타민 압수

댓글 0 | 조회 812 | 2일전
오클랜드 남동부 플랫 부시 지역에서 코만체로스 모터사이클 클럽(Comancheros) 갱당원과 관련자 2명이 마약·총기 혐의로 체포됐다.전국 갱단수사단(Natio… 더보기

구직자 급증에도 인재 발굴 난항… 98% 기업 "뛰어난 인재 구분 어려워"

댓글 0 | 조회 1,001 | 2일전
지원서 폭증에도 뛰어난 인재 발굴이 어렵다는 뉴질랜드 기업들의 한목소리가 나왔다. 전문 리크루터 로버트 하프(Robert Half)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98%… 더보기

오클랜드 주택 건축 승인 급증… 단독주택보다 타운하우스가 선도

댓글 0 | 조회 864 | 2일전
뉴질랜드 모기지 업계는 2026년을 더 크고 다변화된 주택 공급 파이프라인과 함께 맞이하게 됐다. 2025년 한 해 동안, 특히 오클랜드와 주요 성장 지역을 중심… 더보기

데본포트 페리 터미널 파괴절도… 13·15세 소년 검거

댓글 0 | 조회 851 | 2일전
화요일 새벽 6시 10분경, 데본포트 페리 터미널 편의점에서 두 십대 소년이 파괴절도를 저지른 직후 경찰에 검거됐다.웨이트마타 이스트 지역 대응 매니저 CJ 마일… 더보기

가정 보험료 전국 하락… 기상재해 위험지역도 예외없어

댓글 0 | 조회 1,045 | 2일전
뉴질랜드 전역 가정 보험료가 작년 대비 하락했다. 재무부(Treasury)가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진·홍수 등 자연재해 취약 지역에서도 보험료가 줄었으며… 더보기

실업률 5.3% 지속 전망… 임금 상승 둔화 속 노동시장 바닥 확인

댓글 0 | 조회 657 | 2일전
뉴질랜드 실업률이 지난 10년 중 최고 수준인 5.3%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노동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점진적 회복 조짐을 보일 가능성이 제기됐다.대부분 주… 더보기

리디아 고, 차세대 골퍼 육성 투자 지속…장학 캠프 통해 LPGA 꿈 키운다

댓글 0 | 조회 829 | 2일전
뉴질랜드 골프의 아이콘 Dame Lydia Ko가 차세대 키위 여성 골퍼 육성을 위한 리디아 고 장학 프로그램(Lydia Ko Scholarship) 활동을 이어… 더보기

전기요금 비교 새 웹사이트 다음 달 공개… 소비자 선택권 강화

댓글 0 | 조회 764 | 2일전
뉴질랜드 전력시장 규제기관인 전력청(Electricity Authority)이 다음 달 새 전기요금 비교 웹사이트 ‘파워 빌드(Power Build)’를 공개할 … 더보기

주오클랜드 권건아 영사,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

댓글 0 | 조회 828 | 2일전
뉴질랜드 오클랜드 주오클랜드 총영사관에서 재외동포신문 선정 제22회 '발로 뛰는 영사상' 현지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김홍기 총영사가 직접 상패를권건아 영사에게전… 더보기

사상 첫 800억 달러 돌파한 NZ 연간 상품 수출

댓글 0 | 조회 905 | 2일전
뉴질랜드의 연간 수출액이 처음으로 8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지난주 통계국은, 2025년 12월 말까지의 연간 총 수출액이 80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