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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스베이(Hawke’s Bay)의 한 오프로드 동호회가 강둑에 버려진 쓰레기 더미를 치우며 지역 사회의 시선을 바꾸고 있다.
혹스베이의 Adventure NZ 4x4 클럽(Adventure NZ 4x4 Club)을 이끄는 21세 창립자 조지 크리스티슨은 “우리 클럽은 강 주변에 불법 투기된 쓰레기 사진과 늘 연관돼 왔다”며 “우리는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데도 매번 욕을 먹는 게 우스꽝스럽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클럽은 20대 초반 친구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오프로딩을 통해 일반 차량으로는 갈 수 없는 멋진 자연을 경험한다”며 “비난만 받을 게 아니라 뭔가 직접 해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클럽은 혹스베이 지역 카운슬(HBRC) 레인저팀과 협력해 체스터호프 브리지(Chesterhope Bridge) 인근 불법 투기 현장을 정화했다. 클럽 회원 7명과 HBRC 직원들은 합동으로 쓰레기를 치워 트레일러 3대와 사륜 오토바이 트레일러 2대 분량을 가득 채웠다.
크리스티슨은 아이들 장난감, 가구, 그리고 300~400개의 폐타이어가 나왔다며 사람들이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한다는 게 눈으로 확인되니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그는 또 수거 과정에서 덤불 속에 버려진 전기요금 고지서 8장을 발견해 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HBRC 대변인은 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는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며 다만 단속 권한은 광역의회가 아닌 시티나 지역 카운슬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증거 사진과 투기 경위 확인 등 입증 절차가 부족하면 처벌이 어려울 수 있다며 현재 해당 사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HBRC는 불법 투기가 지역 전반의 지속적인 문제라며 시티와 지역 카운슬과 협력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돌봄의 모범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4x4 클럽은 이번 정화 활동을 매월 정기 행사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