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주택 건설업계에 신중한 낙관론이 돌아오고 있다. 마스터빌더스(Master Builders)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업계의 60% 이상이 향후 12개월 내 경제 상황과 자사 사업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스터빌더스의 최고경영자 앙킷 샤르마는 “경제 사이클의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는 징후가 보인다”며 “리스크는 여전하지만 실질적인 모멘텀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회복세가 아직 고르지 않고, 전국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도 많지만, 업계가 단순히 생존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미래를 위한 규모 있는 실적 달성과 국가 성장 경로 확보로 전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서는 또한 대부분의 주택 소유주가 최근 건설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실도 드러났다. 응답자의 72%는 큰 지연 없이 공사가 진행됐다고 답했다.
지연이 발생한 경우는 대부분 인허가 문제였으며, 하도급업체 부족, 자재 수급 문제, 날씨 등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공사비 예산을 초과한 프로젝트는 37%였으며, 이는 추가 공사 범위, 설계 변경, 초기 견적 미확실성, 제품 가격 변동 등이 원인이었다.
샤르마 CEO는 업계가 여전히 높은 건설비용 상승, 자금 조달 어려움, 인허가 지연, 부진한 소비자 수요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70%가 두 개 이상의 건축 허가 기관(Building Consent Authority)과 협력하고 있으며, 72%는 법정 20일 심사 기간을 초과하는 ‘시간 정지(stop the clock)’ 요청을 경험했다. 또 4명 중 1명은 완공증명서(Code Compliance Certificate)를 받기까지 10회 이상의 추가 정보 요청을 받았다.
샤르마는 “인허가 과정의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정부, 지방자치단체, 금융 기관과 협력해 신중한 낙관론이 실질적인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