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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토루아 레이크 카운슬이 주민들에게 개를 입양하기 전에 충분히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카운슬에서는 최근 몇 년간 유기견 안락사 수가 줄고 있지만, 여전히 어린 강아지까지 안락사해야 하는 상황은 직원들에게 매우 가슴 아픈 일이라고 밝혔다.
안락사 줄고, 재입양 늘어
로토루아 카운슬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31일까지 안락사된 개는 98마리였다. 이는 2023~24년 439마리, 2024~25년 379마리와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재입양된 개는 135마리로, 2023년 26마리, 2024년 80마리보다 크게 늘었다.
카운슬 담당자는 재입양이 늘어난 것은 동물 관리팀의 헌신 덕분이라면서도 모든 개를 살릴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행동 문제, 건강 문제, 법적 이유 때문에 안락사가 불가피한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로토루아, 인근 도시보다 높은 안락사율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로토루아는 보호된 개의 절반가량을 안락사하고 있다. 인근 타우랑아의 안락사율은 25%로 절반 수준이다.
로토루아 카운슬 담당자는 로토루아에 법적으로 재입양이 불가능한 ‘위협견’이 많다며 소유자가 포기한 개, 떠돌이 개, 범죄 연루로 압수된 개 등도 법에 따라 안락사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떠돌이 개 여전히 문제
2024~25년도 등록 기간에는 1만 726마리의 개가 등록되었고 등록률은 89.9%였다. 하지만 미등록으로 771건의 위반이 있었다.
최근 분기 집계에서는 개 공격과 위협 사건 607건 중 425건이 떠돌이 개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 입양, 책임 있는 선택 필요
로토루아 카운슬에서는 개를 키우려면 평생 책임, 비용, 노력까지 다 고려해야 한다며 주민들이 신중한 선택을 하면 보호소에 들어오는 개가 줄고, 더 많은 개가 안전한 가정에서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SPCA(동물학대방지협회)도 동물을 기르려면 먹이, 의료, 운동, 훈련, 중성화, 응급상황 대비까지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책임 있는 반려동물 문화를 촉구했다.